박근혜대통령은 21일 현장 방문은 핵심 국정과제 중 하나인 ‘자유학기제’ 연구학교가 3개월간 운영된 현 시점에, 꿈과 끼를 키우는 창의교육 수업을 참관하고, 자유학기제 운영 현황 파악 및 애로사항을 청취하여 의견을 수렴했다.

박 대통령은 수업 참관 후 간담회에 참석했으며 간담회는 지난 3개월간 자유학기제를 경험한 학생, 학부모, 교사들이 모여 ‘자유학기제 운영 성과, 소감, 보완 사항’ 등에 대한 의견을 제시하는 자리였다.

이 자리는 타운홀 방식으로 운영되어 자유로운 토론이 이어졌습니다. 박 대통령은 자유학기제 실시 이후 학생들이 어떤 부분에서 행복해 하는지, 학생들이 어떻게 달라졌는지, 운영상의 애로사항이 무엇인지, 정부에서 무엇을 지원해야 할지 등을 세세히 묻는 모습을 보였으며 간담회 참석자들을 일일이 격려하고 단체 사진을 촬영했다.

영국이나 다른 나라 보면 연극 같은 것을 과목에 아예 넣어서 학생들이 전부 협동하면서 아이디어 내서 하는 그런 것도 있다고 그러더라고요. 우리가 잘 연구하면 학생들이 굉장히 의욕적으로 즐겁게 할 수 있는 길이 많이 있다고 생각한다.

동작 중학교는 이 학교만으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거의 개척해나가는 것이기 때문에 여기서 학생들이 행복해지고 즐겁고 또 즐거우니까 능력도 올라가고 이런 모범사례가 되게 되면 많은 학교가 동작 중학교같이 해보자 이렇게 되면 동작중학교에서는 어떻게 했는가 이것을 전수를 하셔야 되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동작 중학교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우리나라 교육이 바람직하게 나아가는 것을 개척해주시는 그런 일도 된다고 생각한다. 처음 하시는 거라 선생님들께서 힘드셨겠지만 그만큼 나중에 보람도 크실 것이라 생각 하고 아까부터 ‘한 학기에서 끝나지 않고 계속 이어져나갔으면 좋겠다’ 하는 말씀을 하셨는데 그렇게 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찾아보도록 하겠다.

앞으로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데 있어서나 예산 문제나 이런 부분도 교육부에서 연구가 잘되어서 지원될 수 있도록 하겠다.

여러분 말씀을 들으면서 자유학기제의 가능성을 다시 한 번 오늘 이 자리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새로운 제도를 처음 도입한다는 것은 사실 참 어려운 일이고 초기에 힘도 많이 드셨을 텐데 그 모든 것을 극복하고 좋은 성공사례를 만들어 주신 데 대해서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저는 교육의 목표라는 것은 각자 내면에 있는 잠재력을 끌어내는 데 있고 올바른 인성을 길러주는 것이다 이렇게 생각한다. 교육을 영어로 ‘education’ 이라고 하는데 원래 뜻은 끌어내는 것이다. (어원 설명)

이것은 주입식으로 넣는 것이 아니라 원래 타고나 각자 가지고 있는 것을 끌어내는 것이라고 그렇게 해석할 적에 자유학기제의 의미가 크다고 생각한다. 시험으로만 모든 것이 가면 옆자리에 소중한 친구가 경쟁자가 되는 것이에요. 학생들한테 굉장한 스트레스고 힘든 일이다.

요즘 사회는 협동으로 이루어지는 세상인데 ‘경쟁자’가 아니라 ‘동반자’가 되어 자기보다 못하면 기꺼이 가서 도와주는 마음이 생기고 이런 것이 어떤 지식보다도 훌륭한 배움이라고 생각한다.

점수로 순위가 매겨지는 것보다 각자 꿈꾸는 미래의 인생 항로를 안내해 주는 것이 학교의 모습이 되어야 된다 그렇게 생각한다. 정부에서는 자유학기제를 교육 전반을 변화시키는 교육 개혁의 출발점으로 삼으려고 하고 있다.

앞으로 자유학기제가 안정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오늘 들은 말씀들도 참고해서 다양한 노력과 지원을 해 나가도록 하겠다. 자유학기제가 성공할 수 있도록 학교와 가정 지역사회 모두가 잘 협력해 주실 것을 다시 한 번 부탁한다.


김형곤 / 보도2국장

김형곤 / 보도2국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