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은 각종 개발사업 과정에서 버려지던 금강소나무 등을 재활용하는 나무은행 사업을 추진하여 환경올림픽 실현에 기여하고 있다.

나무은행에서는 △현대건설에서 시행하는 원주-강릉 간 철도 개설지 등에서 발생한 수령 30~100년생의 금강소나무 등 362그루 △강원도 원주시에 거주하는 원인숙씨가 기증한 소나무(반송) 100그루 △대관령면 횡계리에 거주하는 이태준씨가 기증한 소나무(장송) 50그루 등 총 513그루를 동계올림픽 경기장 주변에 식재하였다.

평창군은 나무은행사업에 총 2억 6천만 원을 투자하여 이로 인하여 얻은 경영수익은 22억 89백만 원이며, 실질적인 수익은 20억 29백만 원이라고 밝혔다.

김철수 산림수도담당은 “나무은행 사업은 산림자원의 가치 제고는 물론 일자리 창출, 예산절감, 금강소나무 보호, 2018평창동계올림픽 도시의 이미지 개선 등 다양한 효과가 있는 만큼 앞으로도 적극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나무은행사업에 동참을 원할 경우 평창군 산림과(330-2412)로 연락하면 이용할 수 있다.


강원취재본부 / 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