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경찰서(총경. 이형세)는 2012. 7월 ~ 2014. 1. 7 사이 저녁시간대 경기북부 일대 아파트에서총 80회에 걸쳐 4억원 상당의 금품을 상습 절취한 피의자 A씨(54)를 검거, 상습절도 혐의로 구속했다.

경찰은 CCTV를 분석, A씨가 범행을 마치고 탑승하는 차량을 확인하고, 추적 및 잠복수사를 통해 피의자를 검거하였다.

A씨는 범행시 양복을 입고 고급 승용차를 이용하여 주민들의 의심을 피하고, 접근이 용이하고 감시 사각지대가 존재하는 1층만을 범행대상으로 삼았으며, CCTV가 없는 아파트 단지 주변 도로에 주차한 후 CCTV가 없는 사각지대로 침입하여 범행하는 등 치밀함을 보였다.

경찰은 공동주택 분양시 전문가들이 CCTV 사각지대를 점검하는 방범시설 검증제도 도입이 필요할 것으로 보이며, 장물 유통 방지를 위해 귀금속중개업 조합원증 관리시스템 개선 등 절도에 대한 제도적 보완이 시급하다고 밝혔다.


경기북부취재본부 / 이성진 보도부장

이성진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