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일부 지방자치단체의 채무악화 등에 따라 재정위기의 문제가 대두되고 있는 가운데 영월군의 지방채무 상태는 매우 건전한 것으로 분석되었다.

행정안전부가 정한 재정위기지표에 따르면 채무관리 분야에 있어 “예산대비 채무비율”은 25%초과 시 주의, 40%초과 시 심각상태로 판단하고, “채무상환비 비율”은 12% 초과 시 주의, 17% 초과 시 심각상태로 판단하는 것으로 되어 있으나, 영월군의 경우 2013년 말 기준으로 채무비율은 1.2%, 채무상환비 비율은 0.4%로써 매우 건전한 채무지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영월군의 지방채무는 2012년 말 기준으로 76억원이었으나, 2013년에 35억원을 상환하여 현재 41억원의 채무를 보유하고 있으며, 이는 2013년 말 기준으로 강원도내 18개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도 부채규모가 작은 5개 자치단체에 포함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한편, 영월군은 2014년에도 20억원의 채무를 상환할 계획으로 있어, 2014년 말 채무액은 21억원 규모로 대폭 감소하게 된다.

오부영 영월군 기획감사실장은 “앞으로도 지방 채무를 지속적으로 축소시켜 2016년까지 지방채를 제로화하는 한편, 중앙부처의 각종 공모사업 등을 통해 국 도비 확보에 최선을 다하여 주민의 부담은 최소화 하면서도 주민의 복리증진 및 지역경제 활성화를 이룰 수 있도록 효율적으로 재정운영을 해 나갈 것”이라고 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