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임계면 지역은 7일부터 3일간 적설량이 60cm가 훨씬 넘어서 제설작업에 안간힘을 쓰고 있다. 해발 780m에 위치한 가목리와 도전리는 80cm 이상의 적설량을 보이고 있다.

임계면(면장. 최종천)에서는 이번 폭설로 도로 이용자의 불편과 위험 요인을 제거하기 위하여 임계전역에 덤프4대 응급복구장비 굴삭기 18대 마을자체 장비인 트랙터 52대 등 총 74대의 장비를 긴급 투입하여 제설 작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노인요양시설이 위치한 반천리 벧엘동산과 임계3리 효도마을에는 응급 복구장비를 우선 투입하여 어르신들에게 발생할 수 있는 위기 상황에 대처 하였으며,

임계에서 가장 많은 여섯개 골짜기 마을안길이 있는 직원2리는 박재문 이장이 직접 굴삭기 장비 (0.6w)를 진두 지휘하여 골골이 제설작업을 추진하여 마을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기도 했다.

최종천 임계면장은 좁은 마을안길과 밭에 눈이 덮여 구분이 안돼 마을 트랙터가 밭에 빠지는 사례가 빈번히 발생하는 어려움속에서도 마을 이장을 중심으로 구성된 민간 제설단(8개 제설단/65명의 단원)이 제 역할을 다해줌으로써 주민 불편을 최소화 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ps: 임계면은 행정리가 32개리로 구성되어 골이 깊고, 정선군내 9개읍면중 가장 넓은 면적을 차지하고 있으며, 또한 겨울철에는 많은 폭설이 내려, 특히 백복령지대에 있는 가목리나 직원리에 거주하는 주민들이 고립되는 상황이 발생하는 곳이며, 고랭지 채소와 사과가 주 작목이기도 하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