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에서는 12일 폭설로 인하여 탈진상태에 있는 야생동물(독수리)를 구조하여 강원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 인계하였다.

최달순 생태환경과장에 따르면 지난 2월 9일 등산객(서울거주 산메아리산악회)이 일행과 함께 정선군 고한읍 소재 함백산 운탄도로 트래킹 중 폭설로 인하여 탈진한 독수리를 발견하고 정선군에 신고했다.

신고받은 정선군청 생태환경과는 수렵 감시원들과 함께 독수리를 구조하여 정선읍에 소재한 현대가축병원(정선군 야생동물구조 지정병원)에서 응급처치를 하고, 야생동물관리 전문기관인 강원대학교에 소재한 강원도 야생동물구조센터에 12일 11시30분경 인계하였다.

강원도야생동물구조센터에서는 탈진한 독수리의 고립된 원인, 질병상태 등을 확인 하고 필요할 경우 치료 등을 거쳐 다시 야생으로 보낼 계획이라고 말했다.


강원취재본부/장도현 본부장

장도현 본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