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기 대구광역시 여성정책위원회가 28일 대구시 시청 상황실에서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양성평등 대구’ 실현을 위한 다양한 여성정책 추진 방안을 모색한다.

여성정책위원회는 시 의회, 학계, 언론계, 법조계, 여성계 등 다양한 분야의 여성 관련 전문가 26명이 전문가와 시민의 입장에서 대구시 여성가족정책 전반에 대하여 추진 실적을 점검하고, 향후 계획을 논의한다.

여성정책위원회는 시의 여성가족정책과 관련한 당면 과제와 사회적 이슈에 대하여 지금까지 제17차에 걸쳐 여성정책 토론회를 개최하여 여성가족 문제와 여성정책 변화에 대한 자각과 대안 제시 등 적극적이고,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특히 저출산·고령화 사회와 여성, 지역여성의 역량강화, 여성이 행복한 가정 만들기, 여성정책의 변화와 과제에 대한 해답을 찾는 노력 등 토론회를 통한 많은 정책 대안을 제시하고 있다.

올해 여성정책위원회는 남녀 성별격차 해소와 동등한 참여, 안전망 구축, 일과 가족의 조화를 통한 여성과 가족이 꿈꾸는 행복한 도시 대구를 만들기 위한 대구시의 여성가족정책 추진 방향과 2014년도 여성정책 토론회 운영 방안에 대해 중점 논의한다.

경력단절 여성의 고용 활성화를 통한 여성의 경제적 역량강화, 일.가족 양립기반 구축, 여성폭력근절과 인권보장, 여성가족의 복지 및 건강권 증진, 양성평등 구현을 위한 정책에 대한 성별영향분석평가 실시, 성인지 정책의 내실화를 기하기 위한 6개 과제 55개 사업에 대한 전문가들에게 의견을 구하여 ‘여성과 가족이 꿈꾸는 행복한 도시 대구’의 비전을 구현하는 데 지혜를 모을 것이다.

김범일 대구시장은 “인구의 절반인 여성의 잠재력이 국가 경쟁력인 동시에 창조경제의 새로운 성장 동력이다.”라며 “여성이 마음껏 일할 수 있는 사회, 여성?아동이 안심할 수 있는 사회 구현이 무엇보다 선행돼야 하고, 특히 경력단절 여성에 대한 일자리 창출과 양성평등 정책으로 ‘일과 가정이 조화로운 양성평등 대구’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 하겠다.”라고 말했다.


대구취재본부 / 노인자 보도부장

노인자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