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2014년 외국인 투자유치 목표를 1억 2000만 불로 설정하고 목표달성을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는 글로벌 경제 침체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금년에도 지난해 보다 투자유치 목표를 상향 설정한 것은 과학비즈니스벨트(이하 과학벨트) 본격 조성 등 대전이 투자하기 좋은 여건과 생태계가 조성되고 있기 때문으로 풀이 된다.

이에 시는 적극적인 투자 유치 활동을 위해 대덕연구개발특구와 과학벨트 조성 기회를 집중 부각시키는 마케팅 활동을 전개하면서 KOTRA(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 해외통상사무소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국가별 특성에 맞는 맞춤형 투자 유치 활동을 폭넓게 펼쳐 나갈 계획이다.

특히, 글로벌 R&D센터 입지 여건에 맞는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고 입주기간의 연장, 기업 입주 우선순위 규정을 개선하는 등 글로벌 R&D센터 운영의 효율성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또한, 해외 자본과 대덕R&D특구의 기술력이 융합된 합작기업형(Joint Venture) 전략적 투자 유치에 중점을 두고 기존 외투기업의 증액투자도 적극 유도해 나가는 등 투자 유치 기반을 확충한다는 계획도 가지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해외사무소와 국내외 투자유치 자문관 등을 통해 현지 투자동향 및 정보를 수집하고, 관내 유망기업 중 투자유치를 희망하는 기업의 데이터베이스를 구축해 해외 투자유치 활동시 적극 활용하는 한편, 분기별 현장방문 및 간담회 등을 통해 외투기업의 애로사항을 개선하여 증설투자로 이어지도록 유도할 계획이다.

조소연 대전시 기획관리실장은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여 지역내 생산기반을 확충하고, 외국자본 적극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 및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해 부자도시 대전건설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대전방송 / 장현주 보도부장

장현주 보도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