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한밭수목원이 2일 산림청에서 주관한「제 21회 우리 꽃 전시회」에서 남부지방의 대표적인 초본인 털머위와 북부지방의 투구꽃으로 통일 기리는 마음을 재현한 ‘통일을 꿈꾸며’란 작품으로 산림청장상을 수상했다.

이번 전시회는 전국 22개 공·사립수목원에서 야생화 분경 등 총 50점이 출품되었으며, 한밭수목원은‘통일을 꿈꾸며’와‘오랜 기다림’이란 제목으로 2점을 출품했다.

산림청에서 주관하고 국립수목원이 주최한 이번 전시회는 광복70년 기념사업의 하나인「우리 식물주권 바로잡기 전시회」와 함께 개최되며, 2일부터 8일까지 7일간 대전무역전시관에서 열린다.

아울러 전시회 기간 동안 대한민국 우표전시회와 겸하여 개최되어 풍성한 볼거리가 제공된다.

대전시 최규관 환경녹지국장은“이번결과는 한밭수목원 직원들이 매년 한국의 꽃 및 전통생활식물 전시회를 통해 축적된 기술과 경험을 통해 우리꽃 재배를 위해 노력한 결과”라며“시민들에게 우리 꽃의 소중함과 가치를 알리는데도 힘쓸 계획”이라고 말했다.


대전취재본부 / 장현주 수석부장

장현주 수석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