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광산진폐권익연대 정선지회는 28일 사북읍 사북청소년장학센터에서 “우리는 산업전사 광부였다”라는 부제로 제2회 진폐재해자의 날 기념행사를 개최하였다.

진폐재해자의 날 기념행사는 지난해 전국최초로 개최되었으며, 올해 2회를 맞이하여 전정환 정선군수 및 차주영 군의장. 나원랑 (사)광산진폐권익연대정선지회장, 진폐재해자 가족 등 1,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1970년대 산업화 시대에 탄광에서 젊음을 바쳐 산업역군으로 일하다 진폐증을 얻은 힘겨운 생활을 하고 있는 진폐재해자 및 가족들을 위로하고 사진 진작을 위해 마련되었다.

이 날 기념식에서는 진폐노동자들의 권익과 복지 향상에 기여한 강원남부주민(주) 및 우리주민(주) 대표에게 진폐재해자 가족들의 감사한 마음을 담아 감사패 전달과 함께 지역인재 육성을 위해 정선장학회에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하였다.

또한 50년대 산업전사 광부들의 일상생활과 진폐재해자 권익향상을 위한 그 동안의 활동모습이 담긴 동영상 시청과 풍물공연 및 마술공연 등 축하공연과 장기자랑, 행운권 추첨으로 진행되었다.

군 관계자는 우리나라 산업역군으로 국가사업 발전위해 노력하였던 진폐재해자 가족들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후생복지 증진 및 권익도모 등 복지서비스 프로그램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장도현 부국장 alwk106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