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신천지자원봉사단(이하 봉사단)이 지난 27일 경북 청도 고태원 민속박물관 일대에서 벽화 봉사를 한 공로로 감사패를 수상했다.

이날 감사패 전달식은 고태원 박물관이 봉사단의 벽화 그리기 봉사에 감사를 표하기 위해 진행했으며, 박물관 이상봉 차장과 김신곡 과장이 참석했다.

봉사단은 지난 5월 17, 21, 28일 3회에 걸쳐 박물관 일대에서 ‘평화와 통일’이라는 주제로 전국 벽화그리기 캠페인 ‘담벼락 이야기’ 봉사를 펼쳤다.

이어 30여명의 봉사자들은 나라꽃 무궁화, 대한민국 지도, 태극기 등을 그리며 단조롭고 평범했던 담벼락을 아름답고 밝은 모습으로 변화시켰다.

▲(제공:신천지예수교회) 대구 신천지자원봉사단이 27일 청도 고태원박물관에서 김신곡 과장으로부터 감사패를 받고 있다.

고태원 관계자는 “신천지자원봉사단의 벽화 봉사 이후 박물관 주변이 청도의 관광명소로 탈바꿈하게 됐다”면서 “올해 안에 봉사단이 다른 벽에도 벽화를 더 그려주면 훨씬 더 아름다운 장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봉사단 관계자는 “고태원박물관이 청도를 방문한 관광객들 누구나 쉴 수 있는 휴식처이자 관광명소가 됐으면 하는 바람으로 이번 봉사활동을 펼치게 됐다”면서 “앞으로도 대구·경북 내 담벼락 벽화 봉사를 필요로 하는 곳을 찾아가 아낌없는 봉사를 펼칠 예정”이라고 밝혔다.

한편 봉사단은 대구·경북 지역 독거노인 및 환경이 어려운 어르신들을 위한 가옥수리 및 도배봉사, 이·미용 봉사와 더불어 신천 둔치 환경정화, 아름다운 거리 가꾸기 운동 등 지역 내 봉사문화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제공:신천지예수교회) 대구 신천지자원봉사단의 청도 고태원박물관 벽화 봉사 감사패 사진.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