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경찰서(서장. 김대현)는 지난 6월부터 8월까지 3개월간 여성특별치안활동을 펼쳤다.

특별치안활동은 지역경찰을 포함해 경찰관기동대, 구미방순대 및 협력단체 등 가용인력을 모두 동원하여 여성들이 주로 이용하는 시설에 대한 방범진단 및 순찰활동을 실시하였고, 등산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금오산 초소를 운영하는 등 가시적인 경찰활동을 했다.

특히 범죄취약장소 중 하나인 공중화장실에 비상벨(25개소 160대)을 설치하여 위급상황 발생 시 비상벨을 통해 경찰서 112종합상황실에 직접 신고, 즉시 출동해 대응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였다.

그 결과, 5대 범죄(살인, 절도, 강간, 성폭력, 폭력)는 1,045건으로 전년 대비 220건(17.4%) 감소하였으며, 특히 강간 등 성범죄는 27건으로 전년 대비 10건(27.0%), 절도는 398건으로 전년 대비 209건(34.4%) 감소하는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신발에 몰래카메라를 설치해 대형마트를 이용하는 여성들의 치마 속을 촬영하던 피의자를 현장에서 검거하는 등 성폭행 피의자 15명을 검거하였으며, 집에 있던 식칼로 가족들을 위협하던 조현증(정신분열증) 환자를 제지‧정신병원에 응급입원 시키는 등 조현증 환자 11명을 보호조치를 했다.

김대현 구미서장은 “앞으로도, 체감할 수 있는 치안정책을 전개해 모든 구미시민이 안전한 일상생활을 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은호 기동취재부장 dltkfkd83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