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가을의 정취가 물씬 풍겨나는 고아읍 들성지 공원에서는 구미시가 주최하고 한국예총 구미지회에서 주관하는 2016 구미문화예술동아리 지원 사업인 “제 17회 차 호반의 작은 음악회”가 막을 올렸다.

12일 오후 6시30분에 개막된 공연은 시민들 저마다가 지니고 있는 소질을 문화예술 동아리 팀으로 구성해 팀별로 갈고 닦은 기량과 재능을 시민들과 함께 공유하는 기획된 종합예술공연이다.


예총 관계자에 따르면 올해 총 63개의 팀이 참가신청을 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번 공연에 참가하게 된 팀은, 요요공연예술봉사단 색소폰 연주와 구미한국예술봉사단의 민요와 무용, 어르신들로 구성된 스포츠댄스, 스마일링 오카리나앙상블의 오카리나연주, 천개국악예술단의 민요공연 등 5개 팀이다.


예총은 이번 공연에 이어 오는 23일 고아 문성 들성지에서 2016 구미문화예술동아리 마지막 공연이 있을 예정이다. 또한 오는10월 2일부터 3일까지는 금오산분수광장에서 동아리페스티벌을 계획하고 있다. 페스티벌은 63개 참가팀 중 14개 팀을 선정해 공연무대에 올릴 계획이다.


이날 한국문화예술단체 김재희 회장은 “다듬어가는 재능을 발표하는 공연장에서는 각 팀들의 상향된 실력들과도 만나게 된다.”며 “동아리들이 기량을 겨루는 교류 속에 숨은 재능들이 발굴되고 모아져 우리지역문화예술발전에 공헌되고 있다.” 는 인사말을 전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