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칠곡군, 제4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 개최

경북.중부취재본부 / 지민근 기자 crsocool@naver.com

2016년 10월 04일(화) 14:40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에 시민28만여명이 참여하여 '평화를 소망하는 장'이 됐다. ©CNB국회방송

칠곡군(군수. 백선기)는 지난9월 30일부터 10월 3일,4일간 칠곡보생태공원(칠곡호국평화기념관)에서 시민 28만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4회 낙동강 세계평화 문화 대축전’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경상북도(도지사. 김관용)와 칠곡군이 주최, 낙동강세계평화문화대축전추진위원회의 주관으로 문화체육관광부의 후원받아 진행됐다.

▲백선기 칠곡군수가 행복지키미 부스에서 손지장찍기를 함으로 평화 통일을 염원하고 봉사자들과 함께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CNB국회방송

국가의 운명을 결정짓는 ‘낙동강방어선전투’를 보면 당시 북한 6.25전쟁 중 북한의 불법남침으로 대동맥인 낙동강을 끊기위해 공격해왔다. 그해 8월 4일 새벽1시에 전개된 전투는 국가의 운명이 걸린 중요한 전투로 뽑힌다.

칠곡군은 이러한 전쟁을 시민들에게 알리고 퍼트려 전쟁의 비극과 아픔을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각동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사)행복지키미자원봉사단에서 실시한 무궁화부스에 많은 가족들이 참여하여 무궁화에 담긴 이야기와 민족의 얼을 배우는 귀한 시간을 가졌다. ©CNB국회방송

이번 행사는 낙동강방어선체험코스, 낙동강평화체험코스, 칠곡문화체험코스로 대표 3종류 코스로 나누어 진행되어 각 코스마다 특화된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체험전시콘텐트로 ▲돔 아레나 극장에서 ‘절박한순간’연극과 ‘위기의 대한민국’해설 ▲낙동강방어선리얼테마파크에서 ‘1950년 9월 칠곡’체험과 ‘조국을 구하라’훈련 ▲낙동강방어선 돔 체험장에서 ‘마지막날 밤’연극과 ‘학도병의편치’체험코스 ▲낙동강 방어선 전투체험에서 ‘형제의 비극’연극과 ‘태극기 휘날리며’고지전 ▲평화 체험존에서 ‘평화통일 소원 열기구’, ‘평화상징 바람개비 존’, ‘평화통일기원 철조망 길’을 준비 하여 시민들의 발걸음을 사로잡았다.

또한 각종 체험프로그램으로 행복지키미자원봉사단의 ‘무궁화 생태교실’, ‘무궁화 만들기’, ‘무궁화나라 평화나라’와 인문학체험관, 평생학습 동아리 공연, 낙동강 어울림 한마당, 칠곡 어름사니 체험관, 칠곡문화 갤러리 부스를 설치했으며, 특화 프로그램으로 ‘평화의 동전 밭, 제3회 어린이 평화 동요제, 지구촌 한가족 페스티벌, 미디어 파사드쇼, 6.25 주먹밥 만들기 체험을 준비했다.

아울러 이벤트프로그램으로 낙동강세계평화 ‘청소년 비정상 회담’과 호국평화 순례 원정대 입장식, 평화기원‘불꽃쇼’, 관람객과 하나되는‘거리 대행진’, 평화 분필 아트체험, 미니동물원, 인형 음악극 스탬프 랠리, 관람객과 함께 즐기는 거리공연(삐에로 및 저글링 공연)을 통해 즐거움과 행복을 느끼며 전쟁없는 평화를 소망하는 장을 마련했다.

마지막으로 낙동강방어선리얼테마파크를 준비하여 66년전 실제 칠곡의 피난민촌을 재현하여 리얼리티를 극대화해 관람객이 직접 주인공이 되어 체험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당시 전쟁의 참혹함을 겪어보고 평화의 소중함을 체험 할 수 있도록 구성 됐다.

행복지키미에서 실시한 평화꽃 내무궁화 심기 체험을 딸과 함께한 양모씨(41, 구미시 도량동)는 “다른 부스는 사람들이 붐비지 않는데 행복지키미에서 하는 평화의 무궁화부스가 많이 붐볐다”며 “대형 대한민국지도에 평화통일 무궁화도 붙이고 '전쟁아, 없어져라! 평화야 와라! 외치며 손지장도 찍으면서 평화가 마음에 들어왔다”고 소감을 말했다.

또한 가족나들이를 함께온 김모씨(55, 대구시 달성군)는 “북한에도 무궁화가 국화일까요라는 질문에 평소 무궁화에 많은 관심이 없었지만 이번 시간을 통해 무궁화의 소중함을 느끼는 시간있었다”며 “무궁화의 꽃말과 같이 우리 민족의 얼이 영원히 잊히지 않고 살아 있듯이 낙동강방어선 전투가 다시 일어나지 않고 전쟁 없는 세상이 속히 오길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지민근 기자 crsoco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