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중앙로 「금오산사거리 경관특화조성사업」이 완료됐다. 지난30일 준공된 시 중심지역 교차로는 구미의 관문으로 도시이미지가 새롭게 부각돼 전국에 명소로 널리 알려지고 있다.

시는 공업도시의 이미지를 탈피하고 녹색도시로의 공공디자인경관을 새롭게 설계하기 위한 방안으로 지난 해 경북 토탈 공공디자인 시범사업에 응모한 결과 우선대상지로 선정이 된 것이다.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지난2015년 4월부터 10월까지 디자인 개발설계를 완료하고, 올해2월 공사를 추진한 결과 총사업비12억 원(도비2억, 시비10억)이 투입됐다고 밝혔다.

도심의 요충지인 교차로미관을 개선한 주요사업으로는 ▲보행로 바닥패턴공사 ▲쌈지공원조성 ▲어반폴리(조형물)설치 ▲철교하부박스 경관 ▲조경과 LED야간경관과 조명설치 등으로 명품구미로 거듭나는 사업들이 추진됐다.

특히 현재 진행 중 인 금오천 물 순환 형 정비사업과 조화가 이뤄 질것으로 기대되는, 조형물 어반폴리는 보다 품격 있는 신 도시이미지가 부각돼 오가는 시민들의 휴식공간과 만남의 장소로 자리매김 될 것으로 보인다.

중앙로에서 상가를 운영하고 있는 이 모씨(남, 63. 형곡동)는 “최근 이 곳에 공공디자인이 새롭게 설치됨에 따라 금오산사거리를 찾는 인파가 늘면서 주변상권은 물론 도시경제에 활력이 살아날 것으로 보고 있다.”며 “명품도시 구미를 외지인들에게 알려나가는 화룡점정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이찬희 본부장 nimacho@nate.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