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괴산군보건소(소장 김금희)가 어르신의 인지기능을 최대한 유지해 자신감을 회복하고 노년기 행복한 생활 영위를 위해 추진하는 ‘우리동네 뇌튼튼 교실’이 주민들에게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프로그램은 작년 12월 말부터 10개면에서 10주 동안 진행되고 있으며 그룹 당 20여명으로, 출석확인 및 치매예방체조를 시작으로 워크북 활용 교재풀이, 수공예품 만들기와 일상생활 나누기로 진행되고 있다.

군 보건소는 치매예방 체조를 통한 뇌 표면 자극으로 뇌의 혈액순환 증가로 인지기능을 향상시키고, 수공예활동으로 작품을 만드는 과정을 통해 인지적, 촉각적, 자아성취감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며 능동적인 참여로 일상생활능력 동작을 훈련시켜 건강수명 연장 및 환자나 가족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자 했다.

치매는 만성적 진행성으로 기억력부터 시작하여 언어기능, 시공간 기능, 실행기능 등 인지기능의 장애와 성격변화, 행동증상, 정서증상이 나타나는 뇌 정신 질환으로서 증상악화에 따른 내외부적 요인에 따라 기억감퇴 등 인지기능 악화가 심해지는 악순환을 겪게 되므로 치매초기 노인의 경우 기억감퇴 회복과 인지기능 저하 예방을 위한 치매인지재활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이번 인지건강프로그램에 참석한 김모씨(82세. 방축리)는 “처음에는 잘 따라할 수 있을까 두려움이 앞섰는데 잘하시네요, 잘하고 계십니다와 같은 격려로 자신감을 얻어 참여를 거듭할수록 재미를 느껴 설레는 마음으로 참여했다” 며 프로그램 운영일 만 손꼽아 기다린다고 밝혔다.

김금희 괴산군보건소장은 “인지건강프로그램 뿐 아니라 치매선별검사, 치매진단검사, 치매환자등록관리, 치매치료비지원, 치매환자 돌봄 지원, 치매환자 가족교육, 조호물품 지원, 배회가능 어르신 인식표 보급으로 치매 걱정 없는 노후 생활을 보내도록 최선을 다할 것.“ 이라고 말했다.

CNB 국회방송, 전승규 본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