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스마트시티 한마음협의회가 지난 23일 석정훈 대표 외 24명의 회원이 참여한 가운데 동절기 복지사각지대 발굴로 의뢰된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 대상자 정 씨(48)에 주거환경 개선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대상자 선정은 구미시 희망복지지원단에서 ▲주거환경이 매우 열악한 한부모 가정 ▲집안에 많은 쓰레기로 위생상태가 매우 불량 ▲생활고로 인해 도움의 손길이 필요한 위기가구가 있다는 신고로 진행됐다.

삼성한마음은 ▲주거 내부 쓰레기 대청소 ▲도배 ▲장판교체 ▲생필품 지원 등 총 200만원 상당의 비용으로 대상자의 거주지를 쾌적한 주거환경으로 탈바꿈시켰다.

석정훈 대표는 “직원들과 한마음으로 봉사활동에 참여해 열악했던 환경에서 깨끗이 바뀌어 가는 집과 가족들의 밝아지는 표정을 보면서 무엇보다 값진 땀을 흘린 거 같다”며 “앞으로도 힘든 이웃을 위해 적극적인 봉사 활동에 참여 하고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도움을 받은 정씨는 “일용근로로 때론 타지에서 일하는 날이 많아 집안의 청소와 도배·장판은 엄두도 내지 못했다”며 “올해 중,고등학교를 입학하는 두 자녀가 깨끗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공부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주신 삼성전자 스마트시티 한마음협의회 회원들에게 고맙다”고 감사를 표했다.

김휴진 복지환경국장은 “깨끗해진 주거환경으로 가족들이 행복한 미소를 지을 수 있게 도움을 드려 기쁘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이 도움을 받아 쾌적한 환경에서 희망을 가지고 생활할 수 있도록 큰 힘을 실어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미시는 희망복지지원단 위기가구 통합사례관리와 복지사각지대 발굴을 통해 복합적인 욕구가 있으나 스스로 해결방법을 강구하기 어려운 1개월 이상의 중장기적 개입이 필요한 가구에 대해 상담과 다양한 맞춤형 복지서비스로 문제해결과 주체적인 사회적응을 지원하는데 주력하고 있다.

경북.중부취재본부 / 지민근 기자 crsocool@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