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지사 이철우 당선인은 14일 경북도선관위로부터 당선증을 교부 받은 뒤 칠곡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찾는 것으로서 첫 행보를 시작했다.

이 당선인은 이날 오전 4개 라디오 방송사와 인터뷰에서 "자유한국당이 완전히 새로운 모습으로 다시 태어나야, 국민들과 지역민들의 성원에 보답하는 길이다" 라고 강조했다.

이어, 당선인은 전적기념관으로 출발하며 "경북은 전국 독립유공자 1만 1,195명 가운데 16%인 1,835명으로 순국자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고장" 이다 "도지사가 되면 조국을 위해 목숨을 바친 순국선열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도내 보훈대상자 및 유족에 대한 전면적인 생활실태 조사를 통해 실질적인 지원대책을 마련하겠다" 고 밝혔다.

'구국용사충혼비' 를 찾아 헌화와 분향을 하며 당선인은 "호국영령님, 잊지 않겠습니다." 라는 방명록을 남겼고, 기념관을 둘러보며, "다부동 전투에서 목숨 걸고 국가를 지킨 호국정신을 후손들에게 이어질 수 있도록 하겠다." 고 다짐했다.

당선인은 한국전쟁 관련 사진전을 둘러보다 소녀가 동생을 업고 있는 사진을 보며 "저 소녀가 지금 80 노인이 됐을 텐데...., 여러분의 희생으로 대한민국의 오늘이 있다." 고 말했다.

CNB국회방송. 정정훈 중부취재기자 rock1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