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신남방정책 핵심 협력 파트너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 국빈방한_정상회담, MOU 체결식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 |
2018년 09월 11일(화) 16:11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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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걸맞은 실질협력 내실화
- 자카르타 경전철 건설에 한국 컨소시엄 참여
- 온라인 비자신청 제도 도입 등 인도네시아 관광객 비자신청 절차 간소화 합의
-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잠수함 공동생산 등 방산 협력 지속
국빈방한 중인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공식환영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9월 10일 오후에 정상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양국 정상은 오후 소규모 및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에 성과와 진전이 있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걸맞은 실질협력 내실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경전철과 수력발전 등 인프라 분야와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양국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철도 △역세권개발 △지능형 교통체계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자동차 △정보통신 △농산품 등 분야에서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산업혁신 역량강화 관련 협력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5.8km 구간 건설에 한국 컨소시엄이 참여하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맞춰 시범 개통했으며, 현재 2·3단계 사업 수주 추진 중입니다. 양국관계 발전의 토대가 되는 인적·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비자신청 제도 도입과 자카르타 비자신청센터 설립 등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의 비자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젊은 세대간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조코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영 리더스 다이얼로그’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유엔, MIKTA 등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더 활발히 하기로 하는 한편, 인류 공동의 과제인 해양, 환경, 해양안보 등 지역 및 글로벌 이슈들에 대한 대응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아울러 국방·방산 협력과 같이 두 나라가 오랫동안 전략적으로 협력해온 분야에서의 관계를 더 공고히 하기로 하고,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과 잠수함 공동생산 등 방산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조코위 대통령에게 지난 2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남북단일팀 출전과 공동입장을 지원하고 응원해준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이 개막식에 남북 정상을 함께 초청하는 등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개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북한의 리룡남 내각부총리와 손을 맞잡고 공동 입장하는 남북선수단을 환영하는 사진을 조코위 대통령이 트위터에 게재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도 따뜻한 환영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양국 관계가 더 강하고 각별해질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 모두 발언>
대통령님의 국빈방문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아시아의 의지를 전세계에 보여주었고,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서 우리 아시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축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과 또 단일팀 출전을 위해서 적극 협력해 주신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들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곧 이어서 열릴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또한 지난달 롬복섬 지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친구이자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둬서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입니다. 양국은 수교 45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습니다.
오늘날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0억불에 달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3,000여개의 우리 한국 기업이 진출하여 약 8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양국 간 협력은 전투기와 잠수함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개발하는 그런 단계로까지 발전하였습니다.
양국 간 인적 규모도 아주 활발하여 작년 한 해에만 약 60만명의 양국 국민들이 상호 방문하였습니다.이러한 양국 관계의 발전에 걸맞게 나는 작년 11월 조코위 대통령님과 함께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시켰습니다.
특히 올해는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써 수교 기념일을 앞두고 대통령님께서 이렇게 국빈 방문하신 것을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나와 우리 조코위 대통령님은 사람중심 국정철학과 또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구현한다는 그런 국정 목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통령님과 함께 양국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발언>
대통령께서 저와 대표단에게 따뜻한 환영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 뵙게 돼서 기쁩니다.
이번에 제가 한국에 세 번째로 방문합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우리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더 강하게 하고, 앞으로 더 우리가 구체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잘 진행했고, 안전하게 끝난 것이 매우 기쁩니다. 물론 한국의 지원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낙연 국무총리를 직접 만나 뵀습니다.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는 한국의 K-POP 밴드들, 슈퍼주니어나 아이콘 같은 그룹이 공연하게 돼서 폐막식이 활발하게 재미있게 진행됐습니다.
- 자카르타 경전철 건설에 한국 컨소시엄 참여
- 온라인 비자신청 제도 도입 등 인도네시아 관광객 비자신청 절차 간소화 합의
-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 잠수함 공동생산 등 방산 협력 지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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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빈방한 중인 인도네시아 조코 위도도 대통령의 공식환영식을 마친 문재인 대통령은 9월 10일 오후에 정상회담을 이어갔습니다. 양국 정상은 오후 소규모 및 확대 정상회담을 통해 지난해 11월 정상회담 합의사항 이행에 성과와 진전이 있었음을 평가하고, 앞으로 ‘특별 전략적 동반자관계’에 걸맞은 실질협력 내실화 방안에 대해 심도 있게 논의했습니다.
두 정상은 경전철과 수력발전 등 인프라 분야와 철강, 석유화학 등 주요 산업분야에서 성공적으로 이뤄지고 있는 양국 협력의 성과를 평가하고, 향후 △철도 △역세권개발 △지능형 교통체계 등으로 협력을 확대하며, △자동차 △정보통신 △농산품 등 분야에서 상생번영을 위한 실질협력을 증진하는 한편, 미래 성장동력 창출을 위한 산업혁신 역량강화 관련 협력사업도 추진해 나가기로 했습니다.
실제로 자카르타 경전철 1단계 5.8km 구간 건설에 한국 컨소시엄이 참여하여,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맞춰 시범 개통했으며, 현재 2·3단계 사업 수주 추진 중입니다. 양국관계 발전의 토대가 되는 인적·문화적 교류를 활성화하기 위해 온라인 비자신청 제도 도입과 자카르타 비자신청센터 설립 등 인도네시아 관광객들의 비자신청 절차를 간소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아울러 두 정상은 정치, 경제, 문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양국 젊은 세대간의 교류와 네트워크를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을 만들자는 조코위 대통령의 제안에 따라 ‘영 리더스 다이얼로그’를 신설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양 정상은 유엔, MIKTA 등 지역 및 국제무대에서 양국간 전략적 소통을 더 활발히 하기로 하는 한편, 인류 공동의 과제인 해양, 환경, 해양안보 등 지역 및 글로벌 이슈들에 대한 대응에서도 긴밀히 협력하기로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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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울러 국방·방산 협력과 같이 두 나라가 오랫동안 전략적으로 협력해온 분야에서의 관계를 더 공고히 하기로 하고, 차세대 전투기 공동개발과 잠수함 공동생산 등 방산 협력을 지속해나가기로 했습니다.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에게 최근 한반도 정세에 대해 설명하고 한반도 비핵화와 항구적 평화 구축을 위한 지속적인 지지와 협력을 당부했습니다.
문재인 대통령은 모두 발언을 통해 조코위 대통령에게 지난 2일 폐막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하면서, 남북단일팀 출전과 공동입장을 지원하고 응원해준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들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했습니다.
특히, 문 대통령은 조코위 대통령이 개막식에 남북 정상을 함께 초청하는 등 한반도 평화에 기여하기 위해 노력해준 데 대해 감사를 표했습니다.
또한 개막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가 북한의 리룡남 내각부총리와 손을 맞잡고 공동 입장하는 남북선수단을 환영하는 사진을 조코위 대통령이 트위터에 게재하는 등 세심한 관심을 보여준 데 대해 각별한 고마움을 표시했습니다. 조코위 대통령도 따뜻한 환영에 감사 인사를 전하며, 양국 관계가 더 강하고 각별해질 것을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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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모두 발언>
대통령님의 국빈방문을 다시 한 번 진심으로 환영합니다. 먼저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의 성공적 개최를 축하드립니다. 아시아의 의지를 전세계에 보여주었고, 또 평창 동계올림픽에 이어서 우리 아시아의 평화와 화합을 위한 축제가 되었습니다.
특히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남북 선수단의 공동입장과 또 단일팀 출전을 위해서 적극 협력해 주신 인도네시아 정부와 국민들께 진심으로 깊이 감사드립니다. 곧 이어서 열릴 자카르타 장애인 아시안게임도 성공적으로 개최되기를 기원하겠습니다.
또한 지난달 롬복섬 지진으로 많은 인명과 재산 피해가 발생한 데 대해서 다시 한 번 위로와 격려의 말씀을 드립니다. 인도네시아는 우리에게 매우 소중한 친구이자 우리 정부가 역점을 둬서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핵심적인 협력 파트너입니다. 양국은 수교 45년 동안 다양한 분야에서 괄목할만한 협력 관계를 발전시켜왔습니다.
오늘날 양국 간 교역 규모는 200억불에 달합니다. 현재 인도네시아에 3,000여개의 우리 한국 기업이 진출하여 약 8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면서 인도네시아 경제 발전에 기여하고 있습니다. 양국 간 협력은 전투기와 잠수함을 공동으로 생산하고 개발하는 그런 단계로까지 발전하였습니다.
양국 간 인적 규모도 아주 활발하여 작년 한 해에만 약 60만명의 양국 국민들이 상호 방문하였습니다.이러한 양국 관계의 발전에 걸맞게 나는 작년 11월 조코위 대통령님과 함께 양국 관계를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더 격상시켰습니다.
특히 올해는 양국 수교 4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로써 수교 기념일을 앞두고 대통령님께서 이렇게 국빈 방문하신 것을 더욱 뜻깊게 생각합니다. 나와 우리 조코위 대통령님은 사람중심 국정철학과 또 공정하고 정의로우며 모두가 잘사는 나라를 구현한다는 그런 국정 목표를 공유하고 있습니다.
오늘 대통령님과 함께 양국 간의 특별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더욱 내실 있게 발전시켜 나가기 위한 협력 방안들을 폭넓고 심도 있게 논의할 수 있기를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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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발언>
대통령께서 저와 대표단에게 따뜻한 환영을 해 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우리가 다시 만나 뵙게 돼서 기쁩니다.
이번에 제가 한국에 세 번째로 방문합니다. 제가 바라는 것은 우리 양국 간의 관계가 더욱 발전하고, 더 강하게 하고, 앞으로 더 우리가 구체적인 변화가 일어날 수 있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아시안게임을 잘 진행했고, 안전하게 끝난 것이 매우 기쁩니다. 물론 한국의 지원에 대해서 감사드립니다.
제가 이낙연 국무총리를 직접 만나 뵀습니다. 아시안게임 폐막식에서는 한국의 K-POP 밴드들, 슈퍼주니어나 아이콘 같은 그룹이 공연하게 돼서 폐막식이 활발하게 재미있게 진행됐습니다.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