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는 지난 21일 오전 10시, 대구삼성창조캠퍼스 컨벤션센터에서 일∙생활균형(워라밸)을 위한 일하기 좋은 기업환경 경영 실행과 워라밸(Work-life balance)문화 확산에 노력한 가족친화기업 및 참여자들의 성과를 공유하는 ‘2018년 대구일∙가정양립실천포럼’을 개최했다.

대구시는 2015년부터 지방도시 최초로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를 설치해 대구시민이 지역사회에서 일과 가정의 균형 있는 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사업을 수행하고 있다.

이 포럼에서 대구 엄마들이 만든 부모교육∙아이키움 커뮤니티 맘애(愛)드림 임윤희 대표는 육아품앗이, 육아맘 교육 강의 활동 등 일·가정양립 및 가족친화 사회 환경 조성, 선진 시민문화를 만들어 가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구광역시의회 의장 표창을 수상했다.

대구지역 엄마들이 모여 만든 공동육아커뮤니티 ‘맘애드림’은 대부분 30대 엄마 회원들로 구성되어 지난 2017년 2월 ‘1차 부모교육무료강연회’로 발대식을 가졌다. 달서구 죽전동 일대에 살고 있는 엄마와 아이들이 모여 체험이나 활동, 실천 위주의 아이들을 위한 인성교육과 구연동화, 손가락놀이(손유희), 간식 만들기 등 공동육아를 하는 작은 소모임으로 시작했다.

발대식 이후 주 3회 자녀인성교육, 부모독서토론회, 정기 부모교육무료강연회를 비롯해 맘애드림 가족캠프, 대구일∙가정양립지원센터 공동주관으로 모든 아이는 모두의 아이! 라는 모토아래 “모모공감 프로젝트”등 맘껏 웃고 소통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공동육아를 통한 여성들의 육아부담 경감, 부모인성교육을 통한 산후우울증, 육아스트레스 등 가정 내 갈등을 해소하는 데 힘써왔다.

학교에서는 교사, 가정에서는 부모가 아이들의 역할모델로 작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아이들의 인격 형성에 매우 큰 영향을 미친다. 체험과 실천 속에서 환경교육, 예절교육, 독서토론, 공동체교육 등을 통해 인성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노력한 그간의 맘애드림의 활동을 인정받는 자리였다. 맘애드림 임윤희 대표는 “내 아이뿐 아니라 모든 아이, 그리고 모든 엄마의 행복을 위해 달려왔고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건강한 가정 만들기와 자녀인성교육에 더욱 힘쓰겠다”고 밝혔다.

경북취재본부/이현주 취재부장 phi0288@hanmail.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