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당은 27일 일산 킨텍스 제1전시장에서 열린 전당대회에서 황 후보가 합산 득표수 6만8713표(50%)로 당대표에 당선됐다고 밝혔다. 오세훈 후보는 4만2653표(31.1%)를, 김진태 후보는 2만5923표(18.9%)를 득표해 각각 2위와 3위를 기록했다.

황교안 신임 대표는 당선 직후 수락 연설을 통해 "여러분께서 보내주신 큰 기대와 성원, 새로운 정치로 반드시 보답하겠다"며 "한국당을 다시 일으키고 대한민국을 다시 세우는 길에 저의 모든 것을 바치겠다"고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꿈과 희망을 갖고 뛸 수 있는 젊고 역동적인 나라, 한 사람, 한 사람이 행복해지고 국민의 행복이 나라의 동력이 되는 초일류 대한민국 건설에 앞장설 것"이라며 "자유와 번영을 함께 누리는 진정한 평화의 한반도를 향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황교안 신임 당대표는 지난15일 입당해 44일만에 최단기 입당 제1야당 대표로 올랐으며 내년 5월 총선을 이끌게 되였다.

cnb국회방 송동해지사 총괄본부장 조무술 ecnb78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