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오후 문재인 대통령이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강원 고성,인제,강릉지역 산불 상황실을 방문, 산불현황을 보고받고 향후 대책을 지시하고 있다. 2019.04.05. (자료사진=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전날 발생한 강원도 강원 고성ㆍ속초 산불과 관련 조치 사항을 보고 받았다.

문 대통령은 현안점검회의에서 인명피해 진화작업 등 총 점검을 하고, 오전 11시 현재 위기관리센터를 재방문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은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과 강원도 고성·속초 일대 산불 발생 이틀째인 5일 오후 고성 천진초등학교에 마련된 이재민 대피소를 찾아 현장 관계자들과 대화하고 있다. 2019.04.05.

이어 “오전 11시 40분경 이낙연 총리가 강원도 고성 산불현장에 도착 했다”며 "김 장관은 피해현장에서 피해 최소화 위한 총력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이낙연 국무총리가 5일 강원도 강릉시 옥계면에서 밤새 화재 현장을 진압한 소방관을 격려하고 있다. 2019.04.05.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정의용 국가안보실장" 현장 대응 늦지 않았다"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5일 오전 청와대 위기관리센터를 찾아 전날 발생한 강원도 강원 고성ㆍ속초 산불과 관련 조치 사항을 보고 받았다. “문재인 대통령이 현안점검회의에서 인명피해 진화작업 등 총 점검을 하고 오전 11시 현재 위기관리 센터를 재방문했다”고 밝혔다.

△문재인 대통령이 5일 오후 강원도 고성군 토성면사무소에 마련된 산불 상황실을 방문해 소방대원을 격려하고 있다. 2019.04.05.

청와대 고민정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청와대 춘추관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이 오전 0시 20분 위기관리센터를 방문한데 이어, 오전 11시에 다시 이곳을 찾아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으로부터 화상통화를 통해 현장 상황을 보고 받았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산골짜기 거주 주민들이 대피하도록 꼼꼼히 살피고, 특히 잔불이 없는지 특별히 신경 써달라”고 당부한 뒤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이고 진화인력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이어 “오전 11시 40분경 이낙연 총리가 강원도 고성 산불현장 도착 예정이다”며 “김 장관은 피해현장에서 피해 최소화 위한 총력대응 중”이라고 말했다. 진영 신임 장관은 피해현장에 도착해서 대처상황 등을 점검하고, 그 자리에서 인수인계를 받을 예정이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고성 산불 현장에 갈 가능성에 대해서 “상황파악이 먼저 이뤄져야 한다”면서, 점검 이후에 결정 예정이라고 말했다.

특히 고성ㆍ속초에서 발생한 산불로 피해가 속출하는 상황에서 나경원 자유한국당 원내대표가 국회 운영위원회에 출석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의 이석을 막는 발언을 한 것을 두고 논란이 되고 있는 상황에 대해 대응이 늦어지지는 않았다"고 말했다.

고 부대변인은 “현장에서 소방인력 진화작업을 꼭 위에서 지시 내린다고 되는 건 아니다”라며 “이미 중대본 있으니 현황을 파악해 당장 대응 등이 이뤄진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어제) 정의용 국가안보실장이 없는 상황에서 운영위 있던 김유근 1차장이 대책을 논의하는 회의를 주재했다”면서 “저녁부터 청와대 위기관리센터 현장 직원들이 대기상태였다”고 말했다. 이어 “정 실장, 노영민 비서실장 모두 국회 운영위에 참석한 상황이었다”며 “3단계 발령 즈음해서 정 실장 대신 1차장이 긴급회의를 주재했고, 이후 정 실장과 노 실장이 도착했다”고 밝혔다.

CNB 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