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0년 수교 이래 불가리아 총리로서는 최초 방한
-대통령 "교역·투자·에너지‧방산 분야 협력으로 잠재력 실현"
-보리소프 총리 "교육 분야, 경제 분야 적극 협력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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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한국을 공식 방한 중인 보리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갖기에 앞서 악수를 하고 있다. 2019.09.27. (사진제공=청와대)

문재인 대통령은 오늘(27일) 지난 9월 25일부터 우리나라를 공식 방문 중인 보이코 보리소프(Boyko Borissov) 불가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가졌다. 보리소프 총리는 1990년 수교 이래 불가리아 총리로서는 최초로 방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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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은 양국관계 발전 및 실질 협력 확대 방안, 지역 정세 등에 관해 폭넓게 확대해 나가기로 협의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청와대 본관에서 보이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1990년 수교 이래 문 대통령의 초청으로 불가리아 총리가 방한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2019.09.27. (사진제공=청와대)

이날 정상회담에는 불가리아에서는 크라시미르 카라카차노프 안보담당 부총리 겸 국방부 장관, 블라디슬라프 고라노프 재무부 장관, 로센 젤랴즈코프 교통‧ICT부 장관, 에밀 카라니콜로프 경제부 장관 등이 배석했고, 우리측에서는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조세영 외교부 1차관, 김현종 국가안보실 2차장, 이호승 경제수석, 노영민 비서실장 등이 참석했다.

문 대통령은 먼저, 지난 5월 헝가리 선박 사고 때 위로를 보내준 데 대해 감사 인사를 전했다. 이어 대통령은 " 내년 양국 수교 30주년이라는 뜻깊은 해를 앞두고 있어 매우 의미가 크다"며 "총리님의 탁월한 리더십으로 발칸 반도의 중심국가로서 EU국가 중 높은 경제성장을 이룩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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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문 대통령은 "양국은 교역·투자·에너지‧방산 분야에서 실질 협력을 확대해 나갈 잠재력이 크다"며 "그 잠재력을 함께 실현해 나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이에 보리소프 총리는 "불가리아를 높이 평가해 주셔서 감사하다"고 화답했다. 이어 보리소프 총리는 "교육 분야에서 많은 협력을 했으면 한다"며 "투자‧국방‧에너지 모든 분야가 아주 중요하지만 그것의 바탕이 인재"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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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한국을 공식 방한 중인 보리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청와대 본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9.27. (사진제공=청와대)

특히 보리소프 총리는 "한국은 불가리아의 전략적 파트너이고, 전략적 투자 국가로 꼽힌다"며 "앞으로 경제분야에서도 폭넓게 확대해 나가기로 협력했으면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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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은 농업분야 협력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보리소프 총리는 "유제품 그리고 축산 쪽에 불가리아의 품질이 굉장히 높고, 주변국들에게도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통령은 "함께 농업 분야에서도 협력 관계가 강화되기를 바란다"고 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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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 정상은 향후 양국이 교역·투자, 에너지·인프라, 국방·방산, 문화·교육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호 호혜적, 미래 지향적인 협력을 확대해 나가기로 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27일 오전 한국을 공식 방한 중인 보리코 보리소프 불가리아 총리와 청와대 본관에서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19.09.27. (사진제공=청와대)

또한, 앞으로 양국 기업 간 비즈니스 교류 활성화가 교역·투자 확대로 이어지도록 함께 지원해 나가기로 했다.고 밝혔다.

CNB국회방송 임춘형 보도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