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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 상공서 멸종위기종 독수리 첫 발견

동구 직동 관찰, 흰목물떼새 등 10종 법정보호종 함께 발견

CNB국회방송 대전.세종취재본부/김현기취재기자 fjh1004kr@korea.com
2020년 02월 12일(수) 07:58
대전시는 최근 대전세종연구원의 도시생태지도 작성조사 중 동구 직동 648번지 상공에서 멸종위기종인 독수리를 처음 관찰했다고 11일 밝혔다.

독수리는 멸종위기야생생물 2급이자 천연기념물 제243-1호로 대전에서는 처음 관찰됐으며, 지난해 9월부터 현재까지 대전에서는 큰고니, 흰목물떼새 등 10종의 법정보호 조류의 서식이 확인됐다.

이번에 확인된 독수리는 주로 몽골에서 번식하며, 겨울을 나기 위해 우리나라를 찾아오는데 강원도 철원과 파주 등으로 주로 이동하는 겨울철새다.

이번 조사는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 등 분류군별로 조사를 수행하고 있는데, 조류의 경우 갑천 인근에서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 큰고니, 흰목물떼새, 참매, 새매가 확인됐고, 특히, 대청호 주변에서는 흰꼬리수리와 독수리가 관찰되었다.

대전시 이윤구 기후환경정책과장은 “최근 대전에서 멸종위기종이 연이어 발견되며 자연생태 복원의 신호가 여러 곳에서 나타나고 있다”며 “앞으로도 생태계를 대표하는 깃대종 복원, 습지관리와 생물 서식공간 조성, 도심 생태축 연결 등 다양한 자연생태 복원정책을 통해 건강한 생태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대전시는 2014년 자연환경조사 시 멸종위기종인 흰꼬리수리를 포함한 조류 4종과 총 390종의 생물을 추가 발견한 바 있으며, 2017년 이후에는 매년 실시하고 있는 생태계 변화관찰을 통해 새로운 법정보호종들을 연이어 발견하고 있다.
CNB국회방송 대전.세종취재본부/김현기취재기자 fjh1004kr@kore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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