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은풍중학교(교장 여옥희)는 3월 2일 제54회 입학식에서 작년에 이어 올해도 전교생에게 장학금을 지급했다.
매년 각종 단체와 기관, 동창회에서 지원해 주던 장학금을 졸업식에 390만원과 우봉 장학금 200만원(예천에서 통학하는 학생들에게 지급), 입학식에 230만원을 성적우수자들에게 지급하고 전교생 모두에게 10만원씩 370만원을 더 지급했다. 신입생들에게는 재부울경동문회 이성필(3회 졸업) 회장님께서 200만원을 보내주셨고, 마니 TV운영자이신 김경만(18회 졸업) 동문께서 유튜브 운영 수익금 100만원, 교직원 후원금 70만원으로 재학생 모두에게 전달했다.

은풍중학교는 2004년부터 총동창회 후원회를 만들어 급식비를 후원해 오다가 무상 급식이 시작된 이후에는 학생들의 체험학습비, 교복비, 토요방과후학교 관련 악기, 운동용품, 축제 선물 등을 지원해 오고 있다.
우리학교 교직원들도 전원 매달 월급에서 일괄 공제하여 기부하고 있으며, 초창기부터 지금까지 소리 없이 꾸준히 후원하시는 동문님들도 계신다.

지난해 체육관에 의자 120개를 기증해 주신 이민수(12회) 총동창회장님, 코로나 시국에 귀한 마스크를 보내 주신 김중훈(2회), 조성환(5회) 회장님들, 매년 거액을 후원하시는 배석희(10회)회장님과 위에서 언급한 이성필 회장님 모두가 총동창회 회장님을 역임하시면서 학교와 동문회에 대한 관심과 애정이 많으신 분들이다.
이에 은풍중학교 학생들과 교직원들은 매사에 감사하고 최선을 다하며 자랑스러운 은풍인이 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 외에도 은풍중학교는 국제화 시대를 맞아 미국 문화탐방체험을 2010학년도부터 운영해 오고 있으며, 학생들에게 꿈과 끼를 키워주기 위해 색소폰반, 기타반, 프리테니스반을 토요방과후활동으로 개설하여 전교생들이 악기와 운동을 배울 수 있는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