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 남구청(구청장 최규진)은 내달 4일 청명과 5일 한식, 식목일을 전후해 성묘, 산행, 식목활동 등의 증가로 산불발생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산불방지 특별대책을 수립하고 예방활동에 나선다.

남구청 산업과는 청명·한식 전후인 4월 3일부터 5일까지를 산불방지 특별대책 추진기간으로 지정, 경계와 예방활동 강화에 나선다.

비상상황실 근무인원을 직원 1/4로 격상하여 신속한 대응태세를 갖추는 한편, 산림과 인접한 남구 관내 11개 읍면동과 협력하여 성묘객·등산객이 많은 지역 위주로 이동 순찰을 강화하고 입산자들의 산림 내 불씨 취급행위를 철저하게 단속할 계획이다.

한창식 남구청 산업과장은 “청명·한식 기간은 봄철 건조기와 입산 활동 증가가 겹쳐 일년 중 산불 발생 위험이 가장 높은 시기인 만큼 더욱 철저한 준비와 대응태세를 갖추도록 하겠다”며, “성묘객, 입산객 여러분께도 입산 시 화기소지 및 사용금지 등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당부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