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봇융합연구원(원장 여준구)이 제조 현장의 로봇 활용 확대에 따른 新 직업훈련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로봇직업혁신센터 착공식을 5월 12일(수) 15시 경북 구미에서 개최했다.

산업통상자원부 및 경상북도, 구미시가 지원하고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이 주관하는 이 사업은 2024년까지 총 295억(국비 144억)을 투입하여 미래 유망 일자리가 될 로봇오퍼레이터* 및 코디네이터** 양성, 제조현장 로봇 활용을 위한 실증 연구를 위한 시설과 장비를 구축한다.
* 로봇오퍼레이터 : 로봇의 조작, 시스템 운영, 주기적인 유지보수 등을 담당
** 로봇코디네이터 : 현장수요에 따라 로봇기반 생산라인을 기획·설계 및 설치를 담당

[로봇직업혁신센터 구축사업]
기 간 : 2020∼2024년(5년) * 성과확산기간 2년(∼2026)
사 업 비 : 295억원(국 144.1, 도 27.06 시 123.84)
내 용 : 센터조성 및 로봇장비(산업용·협동용) 구축, 로봇인력 양성

센터는 구미 국가 4산업단지 내 산업용 로봇 실습실, 로봇자동화 테스트 공간, 협동로봇 실습실 등 연면적 3,439㎡ 규모로 조성된다. 2024년까지 산업용 로봇, 협동로봇, 시뮬레이션 S/W, AGV(무인운반로봇), 전기전자, 자동차 부품 제조 공정 로봇 등 110대 이상의 로봇 실습 교육 장비를 단계별로 확충하여 국내 최고 수준의 산업현장 로봇활용 실증연구와 전문인력양성을 한 곳에서 집적화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로봇직업혁신센터 MOU

이번 착공식에는 현대로보틱스, 로보스타, 두산로보틱스, 뉴로메카 등 국내 로봇기업뿐 아니라 ㈜한국오므론제어기기(일본), 유니버설 로봇 코리아(덴마크), ㈜ABB코리아(스위스), 쿠카코리아(독일) 등 글로벌 기업들이 참여하는‘센터 활성화를 위한 MOU’도 함께 개최되었다.

국내외 대표 로봇 기업과의 협력네트워크를 기반으로 로봇활용 자격·인증 과정 개발 및 공동 활용, 로봇자동화 분야 기술개발 등 국내 로봇산업 발전을 위한 단계별 협업체계를 마련해 나갈 계획이다.

로봇직업혁신센터 MOU

또한, 한국로봇융합연구원은 로봇직업혁신센터를 중심으로 로봇자동화 및 제조용 로봇 확산과 더불어 로봇핵심기술 개발을 통해 제조 로봇 산업 혁신을 위한 성장 기반을 마련할 예정이다.

한국로봇융합연구원 여준구 원장은 “로봇은 4차 산업혁명시대 제조현장의 혁신을 이끌 핵심기술이다.”라며, “로봇직업혁신센터를 중심으로 산업현장의 로봇활용 실증연구와 전문인력양성을 통해 중소 제조 기업 경쟁력 강화 및 사람과 로봇이 함께 일하는 미래 新일자리 모델을 만들어 가겠다.”며 포부를 밝혔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