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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2번째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 통해 다양한 의견수렴
- 사회적 협동조합 한들산들 방문해 2번째 설명회 가져
- 부울경 공동 생활실험 추진 등 작지만 시도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일부터 시작해야
- 아동·청소년과 부모들을 위한 살아있는 교육 위해 부울경 마을기업, 사회적기업, 창의적 소상공인 등 연계해야
CNB 국회방송 경남취재본부 전영기 본부장 ecnb@daum.net
2021년 05월 27일(목) 13:09
경상남도(도지사 김경수)는 5월 25일 사회적 협동조합 ‘한들산들’을 방문해 부울경 메가시티에 대한 범도민 사회적 논의 확산과 현장의 숨어있는 의견 등을 수렴하기 위한 2번째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를 개최했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추진 배경과 필요성 등에 대해 설명하고 부울경 메가시티가 성공하기 위해서는 다양한 분야에서 도민의 관심과 적극적인 참여가 꼭 필요함을 강조하였다.

이날 백수정 한들산들 부이사장은 “메가시티라는 거대한 담론에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작은 사업들을 하나씩 담아 시작하면 오히려 큰 공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어, “부울경 공동 생활실험(리빙랩) 사업을 하면 좋을 것 같다”고 제안하며, “생활실험은 다양한 사회 문제들을 여러 가지 실험을 통해 해결방안을 도출해 보는 것인 만큼 부울경이 하나라는 심리적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부울경 메가시티의 3대 추진전략인 공간혁신·산업경제혁신·인재혁신 중 인재혁신에 유독 관심을 보인 최은정 이사는 “경남형 공유대학(USG)과 같은 지역의 인재를 키워가는 프로그램은 대학생부터가 아니라 아동·청소년 시기부터 미리 시작되어야 한다”고 말했다.

이에 김정애 이사는 “중학생을 대상으로 한 자유학기제를 잘 활용하여 다양한 체험 활동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싶은데 막상 갈 곳이 없다”며, “아동·청소년 교육을 부울경의 마을기업, 사회적기업과 로컬크리에이터(창의적 소상공인)와 연결하면 살아있는 교육이 될 것 같다”고 이야기하자, 구세라 이사는 “아이들의 체험 활동의 영역을 넓혀 주는 것뿐만 아니라 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가치관을 바꾸는 데도 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맞장구를 쳤다.

협동조합에서 만든 마을교과서를 보여주며 이야기를 이어간 마을해설사 홍정미 이사는 “세계화된 경제체제 속에서 살아남기 위한 방안으로 부울경 메가시티라는 화두가 이해는 되지만 메가시티도 꿰어야 보배다”라며, “부울경의 마을과 마을을 연결하는 다양한 방안들이 나오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장영욱 경남도 동남권전략기획과 과장은 “찾아가는 부울경 메가시티 설명회는 코로나19 상황 속에서 소수지만 알찬 의견을 가지고 있는 숨겨진 전문가나 단체를 전략적으로 찾아가 의견 수렴을 하기 위해 마련된 것인데 시작부터 이렇게 좋은 반응이 나올 줄은 몰랐다”며 “부울경 광역특별연합이 만들어질 때까지 꾸준한 의견수렴을 위해 현장 속으로 들어가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2회 설명회 대상으로 선정된 ‘한들산들’은 ‘마을이 아이를 키운다’는 철학을 가지고 2017년부터 한들초등학교 학교협력형 마을학교로 시작해서 2019년 1월 사회적 협동조합이 된 곳으로 아동·청소년 교육과 주민주도의 지역문제 해결에 관심이 많은 곳이다.
CNB 국회방송 경남취재본부 전영기 본부장 ecn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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