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은풍중학교(교장 여옥희)는 지난 5월 25일(화) 1학년(12명)을 대상으로 우리 고장의 역사와 전통문화, 풍습을 직접 눈으로 보며 체험하는 내 고장 탐방을 실시하였다.

이번 내 고장 탐방은 다양한 문화적 욕구를 충족시키고 우리 고장의 역사나 전통문화를 이해하는데 목적이 있으며, 예천교육청 주관으로 운영되어 은풍중, 용문중, 감천중 세 학교가 함께 탐방 일정을 보냈다.

아침 9시 교문 앞에서 코로나 방역 수칙을 준수하며 버스에 안전하게 탑승을 하고 용문면 초간정을 시작으로 세 학교가 함께 우리 고장의 문화재를 둘러보는 시간을 가졌다.
초간정 다음으로 용문사의 대웅전과 윤장대를 둘러보고 장소를 옮길 때마다 문화해설사님의 설명이 뒷받침되어 우리의 문화와 전통에 대해 깊이 이해하는 계기가 되었다. 학생들은 문화해설사님이 내주신 퀴즈에 귀 기울이며 상품권을 쟁취하기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

오후에는 국내 최대 규모의 양수발전소 상부 댐 일원에 자리하고 있는 소백산 하늘자락 공원에 도착해 전망대에 올라 우리 고장의 모습을 한눈에 담고 내려왔다.
마지막으로 금당실 전통마을의 솔숲을 지나 돌담길을 걸으며 금곡서원과 청동기 시대에 만들어진 고인돌을 둘러보고, 한옥 체험관으로 이동해 밀랍초와 고추장 만들기 체험을 하였다.
학생들은 세균 번식을 막아주고 공기 정화에 도움을 주는 밀랍의 효능을 알고 고춧가루와 찹쌀 조청을 섞어 직접 고추장을 만드는 시간을 보냈다.

이번 체험에 참가한 1학년 윤00 학생은“ 여러 체험을 해볼 수 있어 좋았고 내가 살고 있는 지역의 역사와 문화재에 대해 이해하는 시간이 되어 유익하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