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천 감천초등학교(교장 박희성)에서는5월 27일 9시 30분~ 11시까지 본교 단샘관에서 전교생이 참가한 가운데 「감천초 시 낭송회」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전교학생회가 주최하는 행복한 학교 만들기 5월 행사로 이루어졌는데 4월에 실시한 「나도, 동시작가 되어보기」 후속 활동으로 전교생이 참여하여 자작시 중 12편과 자신이 낭송하고 싶은 동시 작가의 시 34편으로 시를 외워 낭송 방법을 익혀 발표하였다.

인사말에서 교장선생님은 김용택 시인의 「콩, 너는 죽었다.」 시를 낭송하여 또르르르 또르르르 굴러가는 콩의 모습을 연상시키며 낭송회의 분위기를 한껏 올렸다. 처음 무대에 선 1학년 동생들의 떨림도 깜짝 퀴즈를 맡은 6학년 이벤트 진행자의 재치로 웃음으로 바꾸어 놓았다.

재미와 즐거움을 더한 시 낭송회를 통해 학생들의 생활 속 시 쓰기와 시 낭송의 예술적 감성 향상 및 더 즐거운 행복한 학교생활이 펼쳐지기를 기대해 본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