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풍초등학교병설유치원(원장 이상진)은 6월 1일(화) 자연 친화 활동을 위한 찾아가는 숲체험 학습을 실시했다.

산골짝 개울물에 살고 있는 올챙이의 뒷다리는 언제쯤 나올까? 도룡뇽 알은 어떤 모습으로 변했을까? 라는 기대감을 가득 안고 울퉁불퉁 산길을 따라 올라갔다. 두 눈을 크게 뜨고 살펴보니 올챙이는 뒷다리가 나오지 않고 크기 변화만 있고 도룡뇽은 깨어나 뒷다리까지 나온 친구가 있어 신기했다.

산을 오르며 버찌, 복숭아 열매, 오디, 사슴벌레를 만났고 우르르 달려가 “선생님! 산딸기 찾았어요.”하며 입으로 가져가서
“얘들아! 이건 산딸기가 아니라 뱀딸기라 먹는 것이 아니야~” 하시며 옆에 있는 산딸기를 가르쳐 주셨다.

도토리 숲에 도착해 성충이 항문 배설물에 공기를 넣어 거품 형태로 만들어 내는 거품벌레 이야기를 듣고 거품벌레 집 만들기 활동에 푹 빠져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돌아오는 길 “선생님! 빨리 또 와서 숲놀이 할래요.”라는 긴 여운을 남긴다.

이상진 원장은 “자연 체험 활동을 통해 자연의 소중함을 느끼고 유아 스스로 환경 보전을 위한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