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 대표에 출마한 나경원 후보는 4일 대전 KT인재개발원에서 열린 국민의힘 제1차 전당대회 대전·세종·충북·충남 합동연설회에서 “지금 당 밖에 있는 주자들은 당도 모르고 정치도 처음인 분들도 있다. 기후도 잘 알고 지형도 잘 알아서 하는 노련한 셰르파만이 처음 온 원정대를 제대로 산 정상에, 정권교체라는 산 정상에 데리고 가서 성공시키지 않겠냐”며 "반드시 정권교체라는 정상을 정복하겠다”고 강조했다.

나 후보는 “이번 선거는 정권교체의 선거”라며 “정권을 가지고 온다는 것 이것은 큰 싸움이다. 모든 권력이 저들에게 있다. 저들과 어마어마한 싸움을 해야하는 ”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원내대표 시절 대여 투쟁을 언급했다. 나 후보는 “이 정권의 잘못에 대해서 한마디 말을 하기 꺼렸을 때 당원동지여러분 덕분에 저 나경원은 용감하게 싸웠다”며 “그래서 우리가 5년만에 정권교체의 꿈을 꾸게 된 것”이라고 했다.

또한, 나 후보는 정권교체를 위해 △대선예비후보등록제 △대선주자 토론 △완전국민경선 △네거티브 대응을 약속하며, 용광로 정당으로의 변화도 약속했다.

나 후보는 “지역, 세대, 계층, 가치로서 더 큰 용광로 정당, 저 나경원이 만들겠다”며 “제가 노장과 청년 잘 통합해 가겠다”고 지지를 호소하며 “우리당은 늘 소외된 계층에 대해 인색했다고 한다”며 “약자와의 동행이 저 나경원의 삶이었다”고 말했다.

아울러 “많은 분들이 왜 나왔냐고 물어보시기도 했다. 실패한 장수 아니냐고 이야기하셨다”며 “노련한 장수, 확장할 수 있는 장수가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힘줘 말했다.

나 후보는 “협곡을 만나면 저 나경원, 세르파 나경원 제 등을 내어드리겠다”며 “노련한 세르파 나경원, 당원동지 여러분과 함께 반드시 정권교체의 승리를 안겨드리겠다”고 했다.

이날 대전에서 마지막 합동 연설을 마친 나 후보는 기자들과 만나 "여론조사의 의미도 크지만 사실은 어떻게보면 여론은 바람이라면, 지금 70%를 차지하는 당원 여러분께서는 전략적 선택을 하실거라 생각한다"며 이렇게 말했다.

또한 나 후보는 "분위기와 바람만으로는 대선을 이길수 없다"면서 "대선을 이끄는 선장은 정말 치밀한 전략을 갖고 거대한 야당 조직을 움직일 수 있어야한다"고 했다. 이어 "누가 대선 승리의 당을 잘 이끌수있는지에 대해서 당원들꼐서 잘 판단하실거라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코로나 19로 인해 조직력을 충분히 발휘하지 못한점을 아쉬워 하면서도 당원들이 전략적 판단을 할거라는 점을 다시 한번 강조했다. 나 후보는 "실질적으로 대면선거가 되지 못하다보니 아쉬운부분이 분명 있다"며 "연설만 해도 과거와 다른 방식의 연설을 하다보니 아쉽다"고 했다.

그러면서도 "그러나 존경하는 당원 동지 여러분들이 충분히 전략적 판단을 하실 것"이라며 "이제 당원분들 표가 전략적으로 움직이고 있단걸 느끼고있다"고 했다.

CNB 국회방송 제2본사 보도국장 윤성필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