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대선 예비 후보인 전 감사원장 최재형 후보는 6일 구미시 박정희 대통령의 생가를 방문하고 추모했다.

이날 생가에는 최 후보자들의 지지자들을 포함하여 백여명의 인파가 몰렸으며, 국민의힘 소속 국회의원들과 구미시(을) 김영식 의원 및 시의원들도 함께했다.

생가를 둘러본 최 후보자는 방명록을 통해 고 박정희 대통령님의 애국, 애민 정신을 되새기며 더욱 발전된 대한민국을 이루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최 후보자는 "박정희 대통령은 우리나라의 미래, 중화학공업, 수출산업주도로 가야 한다는 확고한 신념을 가지고 이 나라의 산업화를 이루어낸 탄탄한 기초를 닦으셨다"며 "오늘날 우리가 누리고 있는 번영의 기초를 닦아준 박 대통령의 업적은 오래오래 기억하고 고맙게 생각해야 할 일"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새마을운동을 통해 우리 국민들에게 우리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불어넣어주셔서 우리 국민들이 오늘날과 같은 선진국 반열에 이를 수 있는 정신적 토대를 닦아주셨다"며 "이런 고 박정희 대통령의 큰 업적을 기리고 추모하는 뜻에서 생가를 방문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최 후보는 "생가 사진을 보니 박정희 대통령, 그 당시 영애였던 박근혜 두 분이 사진 찍은 모습을 봤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아직도 무더위 속에 고령임에도 수형 생활을 하고 있다"며 "문재인 대통령이 통합을 원한다면 자기 진영 사람들 눈치 보지 말고 국민대통합이라는 대통령의 책무를 다하려면, 바로 오늘이라도 사면의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CNB국회방송. 중부취재기자 정정훈 rock15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