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노인맞춤돌봄서비스 수행기관인 봉화요양원(원장 안중근)이 지난 9월 13일(월)부터 9월 17일(금)까지 독거어르신 480명을 대상으로 「젤리향초로 따뜻한 마음 나누기 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코로나19로 자녀들과 이웃 간의 왕래 기회가 줄어들어 혼자 지내는 시간이 늘어난 어르신들을 위해 추석 전 담당 생활지원사가 1:1로 직접 가정을 방문해 젤리향초를 함께 만들며, 치매 예방과 정신건강에 도움을 주는 시간을 가졌다.

향초만들기에 참여한 어르신께서는 “내 평생 초 만들기는 처음인데 만들어보니 신기하고 좋은 향도 나니 기분이 좋고, 촛불을 보고 있으니 마음도 따뜻해진다.”라며 고마움을 전했다.

안중근 봉화요양원장은 “길어진 코로나19로 몸도 마음도 많이 지쳐 계시고 우울해 하시는 홀몸 어르신들이 많으신데 좀 더 다양하고 따뜻한 프로그램으로 도움을 드릴 예정이다”라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