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숲과 함께한 생태도시로의 영등포를 위하여..
CNB 국회방송 영등포취재본부 신종섭 본부장 ecnb@daum.net
2021년 10월 20일(수) 18:47
코로나19가 우리 삶을 잠식한 지도 어언 2년..

사상 초유의 감염병은 우리의 일상을 앗아갔다. 일각에서는 이와 같은 펜데믹은 기후변화 즉, 인간의 환경파괴를 원인으로 보는 주장이 늘고 있다.
 
비단 코로나19 뿐만이 아니다. 지구는 이상기후를 통해 우리에게 경고한다. 100년만의 기록적인 폭우로 물난리를 겪고 있는 서유럽, 미국과 캐나다 등 북미서부지역은 40~50도의 폭염을 동반한 산불, 120년 만의 최고 기온을 기록하고 있는 모스크바의 초여름 날씨, 그리고 4계절이 뚜렷한 우리나라에 찾아온 국지성 폭우와 30도가 웃도는 폭염, 이러한 이상기후는 우리 모두를 긴장시키고 있다.
 

이처럼 심각한 기후변화에 정부는 친환경 대응책과 미래를 위한 저탄소사회로 발돋움하고자 「2020년 한국판 뉴딜종합계획」을 발표하면서 2025년까지 총 사업비 30.1조원을 투자해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는 탄소중립 그린 정책을 발표했다.
 
정부의 녹색정책에 발맞춰 우리 영등포구에서도 쓰레기 분리배출 홍보사업, 녹지조성사업 등 다양한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하지만, 늘어나는 1인 가구와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거리두기가 장기화됨에 따라 확장되어 가는 배달사업이 크게 일조를 더해가는 가운데 사적 모임 자제, 빠른 귀가 조치는 음식을 포장하거나 배달시키는 사례로 늘어나고 있다. 이처럼 일회용품 사용량 급증으로 쓰레기양은 빠르게 점점 늘어나 우리가 버린 쓰레기와 무분별한 자원 사용은 아직까지 많은 과제로 남아 있다.
 

이에 영등포구의회에서는 1회용품 사용 증가에 따른 문제의 심각성에 깊이 공감하고 적극적인 대처를 위해 이번 제233회 임시회에 동료의원들이 합심해 「서울특별시 영등포구 1회용품 사용 줄이기 조례안」을 발의한 바 있다. 이 조례를 바탕으로 앞으로 공공기관이 1회용품 사용 줄이기를 주도해 구민들이 적극적으로 실천할 수 있도록 행정력에 보탬이 되길 바란다.
 
영등포구는 서울시 25개 자치구 중 성동구, 송파구, 동대문구와 함께 연평균 기온이 높은 자치구 중 하나이다. 그리고 유일하게 산이 없는 자치구이다. 도시생활에 지친 구민들에게 정서적 안정감을 제공해 줄 산이 없다는 것은 참 안타까운 일이다.
그래서 구의회와 집행부에서는 차 없는 거리 조성을 통해 구민의 안전은 물론 풍부한 녹음을 제공하려 노력 중에 있다.
나또한 지난 20여 년간 구의원으로 활동하면서 차 없는 거리를 만들고 공원을 조성하여 보행자의 안전을 위한 의정활동을 하였다. 주민들과 수차례 소통하고 현장을 같이 점검하며 이뤄낸 문래동 일대 ‘차 없는 거리’는 주민 전체의 사회적 합의와 공감대 속에서 이루어낸 쾌거라 할 수 있다.

더불어 국회, 시, 구의회와 주민이 동참하여 녹지조성 확충을 위한 국회대로 지하화 사업과 함께 추진 중인 ▲ 국회대로 실개천이 있는 공원 조성 사업,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산림청과 협의 중인 ▲ 경부철도 주변 미세먼지 차단 숲 조성 사업을 추진하여 구민에게 보다 쾌적한 자연 속 웰빙의 삶을 제공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그러나 영등포구에는 산이 없는 대신 한강, 샛강, 안양천이 인접해 있는 강과 하천이 풍부한 친수도시다. 하천은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이며 도심의 수질정화 기능 및 휴식공간 제공 등의 역할을 한다. 하천의 자연성과 수변의 생태계를 회복하는 것은 민, 관 등 많은 사람들의 힘을 합해 이뤄 낼 수 있다. 

불과 20여년 전만 해도 안양천은 구로공단의 오·폐수로 인한 심한 악취로 주민의 얼굴을 찌푸리게 하는 골칫덩이였다. 이러한 안양천을 우리 구의회를 비롯한 관계 지자체, 시민단체, 지역주민들은 합심하여 수질정화시설을 구축하고 주변 정화를 위해 쓰레기를 줍는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금의 안양천으로 거듭났다.
 
그러나 여름철 집중호우와 태풍이 발생하면 잦은 범람으로 예쁜 산책로, 체육시설들이 침수되어 복구작업의 악순환이 거듭되고 있다. 수해방지를 위해 구민들에게 피해가 없도록 안양천의 유수흐름 정도와 통수단면을 면밀히 살펴 대대적인 준설작업으로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근본적인 해결방안이 필요하다.
 
더 나아가 안양천이 살아있는 하천의 모습을 회복하여 구민들에게 보다 더 다가가고 싶은 공간이 될수 있도록 더 노력해야 한다. 그러기 위해서는 안양천 주변 서남권 4개구(영등포, 구로, 금천, 양천)와 경기지역의 자치단체가 긴밀한 협의를 통해 대대적인 명소화·고도화 사업을 함께 추진해야 할 것이다.
 

이와 같이 다양한 녹지 조성과 생태계 복원을 위해 다방면으로 검토하고 노력함에도 불구하고 서울시에서는 2020년 7월 1일 병무청 부지의 메낙골공원을 공원용지에서 해제하고 병무청과 임대아파트 등을 개발한다는 발표했다. 

신길동 893번지 일대는 1940년 공원으로 지정되었으나 지난 80여 년간 군사시설과 병무청시설로 변칙해 사용돼 그간 지역주민이 누릴 공원이 조성되지 않았다. 그동안 군사시설에 양보하며 공원을 기다려온 구민들의 의견 또한 충분히 듣지 않은 채 발표된 지구단위계획에 대해 구청은 구민들의 의견을 적극 수용하고 재검토해 구민을 위한 개발을 해야 할 것이라 생각된다.
 
올 8월에 발표한 UN IPCC 6차 보고서에는 지구 온도가 산업화 이전(1850년~1900년) 대비 1.09도 상승했으며 이번 세기 중반까지 현 수준의 온실가스 배출량 유지 시, 기온이 2021~2040년 중 1.5도가 상승하는 지구온난화가 시작될 것으로 발표했다. 

이는 2018년 「지구온난화 1.5℃」 특별보고서에서 예상한 시기보다 10년 앞당겨진 것이다. 기후변화의 위기는 미래 세대에 닥치는 것이 아닌 우리 목전에 있음을 다시금 각인시킨다.
 
환경을 지킨다는 것은 전처럼 편리함을 추구하는 것이 아니다. 조금의 불편함을 감수하더라도 1회용품보다는 텀블러와 같은 다회용품을 사용하는 등 나 자신과 우리 가족, 우리 이웃을 위해서 우리 모두가 주의를 기울여야 할 때이다. 영등포구의회와 집행부에서도 구민들이 이런 실천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그리고 자연이 주는 즐거움을 느낄 수 있도록 지역의 실정에 맞게 정책을 세워 모두가 공생하는 친환경정책을 펼쳐나갈 것을 약속한다.
 
 
 영등포구의회 고기판 의장

<학력>
영등포초(26회), 영등포고(17회)
중앙대학교 행정대학원 졸업(행정학석사)
 
<경력>
제8대 영등포구의회 의장(현)
CMB 시청자 자문위원(현)
영등포구 태권도협회 명예회장(현. 태권도 공인 9단)
더불어민주당 영등포(갑) 수석부위원장
더불어민주당 서울시당 대변인
대한적십자사 서울중앙혈액원 헌혈홍보위원(현)
더불어민주당 국가균형발전특별위 서울추진본부위원(현)
(재)사랑의장기기증운동본부 홍보대사(현)
 
<수상>
* 전국 100대 좋은 조례상 수상
* 한국매니페스토실천본부 약속 대상(3회 수상)
* 전국 지방의회 친환경 최우수 의원(3회 수상)
* 민주평통의장 표창 (대통령 문재인)

<좌우명>
仁義禮智 (인의예지)
CNB 국회방송 영등포취재본부 신종섭 본부장 ecnb@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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