봉화군 법전면은 지난 15일 면사무소 앞 주차장에서 ‘나눔, 모두를 위한 사회백신’이라는 슬로건으로 이웃돕기 성금 모금 가두캠페인을 벌였다.

법전면바르게살기위원회 주관으로 진행된 본 행사에는 궂은 날씨에도 불구하고 이른 아침부터 관내 기관·단체를 비롯한 많은 주민들이 참여해 온정의 손길을 베풀었다.

코로나19 상황의 장기화로 소규모로 진행된 만큼 참여율이 저조할 것이라는 우려와는 달리, 당일만 1,500여만 원의 성금이 모일만큼 이웃사랑의 열기는 그 어느 때보다도 뜨거웠다.

‘희망2022 나눔캠페인’을 통해 모금된 성금은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로 보내져 향후 우리 지역의 소외계층을 위한 생계비, 의료비, 난방비 등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경한 법전면바르게살기위원회장은 성금모금행사에 참여해 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의 인사를 전하며 “이웃사랑을 실천하는 뜻깊은 일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어 행복했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법전면은 내년 1월 31일까지 성금모금 캠페인을 진행할 예정이며 가능한 만큼 더욱더 많은 사람들이 나눔을 실천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홍보를 이어갈 계획이다. 원하는 사람은 누구나 면사무소에 방문하거나 ARS 및 QR코드 등 비대면 접수로 참여 가능하다.

경북취재본부/김경호기자 kkhtoom@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