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글로벌도시재단(대표이사 황기식)은 출범 후 첫 해외 활동으로 『2023 부산해외봉사단』활동을 몽골 울란바토르에서 7월 23일(일)부터 29일(토)까지 1주일간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재단에서 추진했던 『시스터빌리지 프로젝트(17-20)』사업장이었던 유치원 3개소를 대상으로 유아교육 환경과 품질 제고를 위한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이번 봉사단 파견은 2017년부터 2020년까지 몽골 울란바토르시에 소재한 3개 유치원 개보수를 전개했던 『시스터빌리지 프로젝트』의 후속 조치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팬데믹 상황에서도 프로젝트를 성공리에 마무리한 재단은, 성과의 지속적인 확산과 후속 조치를 위한 모니터링과 온라인 활동, 물품지원을 한 바 있다. 2022년, 대한결핵협회와 월드비전 몽골지부와 협력하여 재단은 프로젝트 사업장 중 한 곳인 110번 유치원을 대상으로 교사교육, 교육에 필요한 기자재 지원, 아동 건강 증진을 위한 교육과 결핵검사를 실시하였고, 그 결과 지역에서 해당 유치원이 우수기관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작년의 성과를 토대로 올해 재단은 사전에 확인한 사업 수요를 토대로 3개 유치원 (104번, 106번, 110번) 유아동의 교육과 보건증진을 위해 △교사대상 교수학습법 강의, △학부모 교육, △심폐소생술 교육 및 실습, △지역 아동 및 주민 대상 결핵검진을 실시할 예정이며, 이를 위한 각 분야별 전문가를 파견할 계획이다. 특히, 심폐소생술 실습에 필요한 학습 기자재도 기증도 계획하고 있다.

부산ODA 전담기관인 부산글로벌도시재단은 2009년부터 부산해외봉사단 사업을 실시해오고 있다. 팬데믹 시기, 방역물품 지원, 온라인 지식공유를 중심으로 비대면 활동을 이어왔으나 작년부터 시스터빌리지 프로젝트 사업장 중 하나인 캄보디아 프놈펜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교육 및 기자재 기증을 시작하여 봉사단 현지 파견을 재개한 바 있다.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후보도시 시민들이 ODA 사업에 대해 관심을 갖고 능동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재단은 부산 지역의 전문가, 국내외 공공기관 및 민간단체와 협업하여 능동적인 시민참여 중심 프로그램으로 봉사단 사업을 지속 운영할 계획이다.

CNB 국회방송 부산기동취재본부 여헌주 본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