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화가의 거장 이성근 화백, 내년 2월 말까지 도화전 열어… '축제- 아름다운 날’ 이라는 컨셉의 제목으로 2024년 2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이 화백의 회화, 도자기 등 100여점이 전시 될 예정... CNB 국회방송 ecnb@daum.net |
현대미술작가 이성근 화백이 경기 양평군에 위치한 이성근 미술관에서 도화전을 지난 28일부터 열고 있다.
'축제- 아름다운 날’ 이라는 컨셉의 제목으로 2024년 2월 29일까지 열리는 이번 전시에는 이 화백의 회화, 도자기 등 100여점이 전시 될 예정 이다. 주로 작품의 주제로 내세운 건 삶의 환희, 즉 삶의 자유로움을 나타내는데 관련해 이 화백은 자신으로부터 자유로워져야만 장르나 재료에서도 자유로움이 생기는 것이라며, 스스로를 구속 하지 않는 진정한 자유로움 속에서 그림이 태어난다고 말했다.
이 화백은 쉼 없는 깨어짐을 통해 미(美)를 추구하는 미술가다. 자신의 존재와 행위 심지어 작은 몸짓까지도 자유로움에서 나온다며 늘 자연인을 꿈꾼다. 그는 "언제 어디서나 내 안에 내재한 또 하나의 내 모습을 표현하고 싶다"며 "나에게 꿈이 있다면 내 안의 감성이 이끄는 대로 따라가며 자신만의 그림을 그리며 죽는 날까지 나를 완성하고 싶다"고 말했다.
이 화백의 작품에서는 독특한 개성과 풍부한 열정을 발견할 수 있다. 그는 동물이나 인물의 내면에서 보이는 것을 표현하기 때문에 마치 화가가 개별적으로 생명력을 부여한 것처럼 구체화되고 살아 숨 쉬게 만든다.
이 화백은 근대 미술의 아버지라 불리는 이당(以堂) 김은호 선생을 사사했다. 건국대 대학원 초빙교수와 대한민국 미술대전 심사위원장을 지냈다. 미국, 독일, 일본, 오스트리아, 프랑스 등 세계 곳곳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청와대와 국회의사당, UN 본부, 영국왕실, 미국 국방부 펜타곤, 필리핀 대통령궁, 뉴욕 한국총영사관, 워싱턴 주청사, 포스코, 건국대 등에 작품이 소장돼 있다.
CNB 국회방송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