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을 제2의 고향으로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대구 경북 출신들의 모임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회장 정영화)는 지난 17일 마산 봉암 소재 정다운요양병원 강당에서 가족 송년회 및 사랑의 성금 전달식을 진행했다.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은 경남에 거주하는 경북·대구의 경제계, 법조계, 학계 등의 출신의 사회 지도층이 모여 지역사회에 공헌하기 위한 목적으로 설립된 단체로, 2007년부터 꾸준히 도내 사회복지시설 및 저소득층 등에 이웃사랑 성금을 기탁하는 등 봉사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이날 경찰공무원으로 퇴직한 김원식 씨는 1년간 폐지 수집 등으로 모은 300만원을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200만원, 사랑의 장기기증 운동본부에 뇌사 기증자 자녀 장학금 100만원을 각각 전달했다. 8년간 성금을 전달해오고 있다.

한편 ‘사랑을 나누는 사람들’은 20년간 연말 이웃돕기 성금 기탁으로 온정을 전하고 있으며, 이날 전달한 성금은 대한적십자사 경남지사에 500만원, 경남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500만원을 전달했다

CNB 국회방송 경남총괄취재본부 박병찬 본부장 ecnb@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