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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부산, 행정 통합 특별위원회 출범
- 위원장에 허용복 도의원
- 부위원장으로 우기수 도의원 선임
경남총괄본부 박병찬 본부장 chan8789@naver.com
2025년 01월 21일(화) 10:22
경남 도의회는 지난 15일 제42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를 열고 경남ㆍ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양산지역구의 허용복 의원을 부위원장으로 창녕지역구의 우기수 의원을 선임하였다.

허용복 위원장은 "현재 전국적으로 광역단체간 통합을 통한 경쟁력 강화로 지역발전및 도민행복을 추구하는 방향이기에
경남ㆍ부산 행정통합이 도민의 복리증진에 직결될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허경복 경남ㆍ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의 소감과 포부>
▶ 위원장 선출 소감과 앞으로 포부는?

먼저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선출되어 영광보다는 막중한 책임감이 앞 섭니다. 특히나 부산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양산 출신으로 경남도민과 양신시민들이 체감할 수 있는 정책을 발굴해서 실질적인 대안이 도출될 수 있는 특별위원회가 되도록 노력하겠습니다.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별위원회(이하 특위)는 어떻게 추진하게 되었나?
잘 아시다시피 지난 김경수 도정에서 정치적 목적에서 출발한 부울경 메가시티 논의가 있었지만, 구체적인 성과 없이 폐기되었습니다. 그래서는 저가 제12대 도의원이 된 직후 부산·울산과 경계를 접하고 있는 양산의 현실을 반영하고자 가칭 '부울경 거버넌스 연합 특별위원회'를 구상하고 있었는데, 때마침 박완수 지사님께서 '경남·부산 행정통합'을 이슈화하고 있어서 여기에 발맞추고자 이번 특별위원회를 추진하게 되었습니다.

▶ 특위는 현재 추진 중인 부산·경남 행정통합 공론화추진위원회(이하 공론화 위원회)와 무엇이 다르나?
네, 공론화위원회는 각 직역을 대표하는 경남과 부산의 민간인 위주로 구성되었습니다. 말 그대로 행정통합의 당위성과 여론 확산 등을 목적으로 추진되는 위원회인데 비해, 우리 특위는 경남도민의 대표로 구성된 경남도의회에서 이와 관련된 특별위원회로 구성된 것으로 논의의 범위와 대표성, 상징성 등에서 더욱 크다고 볼 수 있습니다. 참고로 대구, 경북, 충청권 등에 유사 성격의 특위가 있습니다.

▶ 특위가 하는 일은 무엇이고 앞으로 어떻게 추진해 나갈 것인가?
저는 부울경 메가시티가 실패한 가장 큰 이유가 바로 도민들의 공감대가 형성되지 못했다고 생각합니다. 지역적으로 이해관계가 다름에도 결론을 미리 내놓고 강행하다가 좌초되었던 것입니다. 따라서 저는 특위 운영의 원칙은 첫째 도민중심, 둘째 각 동부, 중부, 서부권역별 민의 수렴, 셋째 실질적 대안 마련 등을 세워두고 매 분기마다 권역별 공청회 등을 마련해서 도민들의 목소리를 최대한 반영하려고 합니다.

▶ 행정통합 논의가 기존의 동부권발전계획과 서로 상충되는 것이 아닌지?
일견 충돌되는 것처럼 보이지만, 실질적으로는 지역의 경쟁력을 제고시킨다는 측면에서 동일한 목적이라 생각됩니다. 따라서 회야강 르네상스를 비롯한 동부권발전계획은 행정통합 논의와 관계없이 역점적으로 추진될 것입니다. 또 동부권발전계획에 따라 양산이 발전된다면, 부산과의 연결고리가 더욱 강화되어 오히려 행정통합의 목적 달성이 더욱 용이해지리라 생각합니다.

▶ 특위 활동으로 양산이 얻을 수 있는 이점은 무엇인가?
네, 앞에서도 말씀드렸다시피 경남의 경우 지역적으로 행정통합에 대한 도민들의 생각이 무척 다릅니다. 진주를 비롯한 서부경남의 경우 반발이 예상되고 있지만, 부산과 접경을 이루고 있는 우리 양산이나 김해 같은 곳은 시민들에게 이득만 된다면 통합에 반대할 이유가 없다는 여론이 지배적 입니다.

따라서 저는 특위를 각 권역별로 분과위원회를 조직해 놓았으며, 양산의 경우 동부권 분과위원회에 속하게 됩니다. 저는 특위와 관련해 접경지역의 한 주민으로서 겪는 불편을 최소화해 나갈 생각입니다.

즉, 교통, 물류, 산업, 교육, 의료 등과 관련한 부산과의 경계를 낮추어 양 지역의 원활한 활동을 도모하겠다는 것입니다. 예컨대 안양이나 수원 사람들이 서울을 터전으로 살아가는데 불편함이 없을 정도의 수준으로 우리 양산과 부산의 관계도 그렇게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또한, 기회가 된다면 울산과의 관계도 개선해 웅상을 비롯한 동부 양산시민들의 불편도 점차적으로 하나 하나씩 해소해 나갈 계획입니다. 필요하다면 기초단위의 행정실무 협의체(양산, 기장, 부산 금정·북구, 울산 울주) 등도 건의해 지역간 장벽 해소에 초점을 맞출 계획입니다.

▶ 도의회 교육위원으로도 활동 중에 있는데, 새해의 활동계획은?
양산의 교육환경 개선을 위해 신설학교 관리 및 과밀학급 해소에 최선을 다하면서 배움 중심의 경남 교육이 될 수 있게 학생과 교원들의 목소리에 더욱 귀 기울일 것입니다.

▶끝으로 양산시민들에게 드리고 싶은 말씀은?
국내외적으로 어수선한 상황이 계속되고 있지만, 양산 발전의 확고한 비전을 갖고 착실히 추진해 나간다면 대외적인 어려움도 잘 극복할 수 있으리라 생각합니다. 아무쪼록 경남부산 행정통합 특위 위원장과 교육위원의 본본을 생각하며 오직 양산발전을 위해 힘쓰겠습니다. 고맙습니다.


경남총괄본부 박병찬 본부장 chan8789@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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