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회가 열린 남문광장 일대에는 '사기탄핵 기각하라''좌파사법 카르텔 인민재판, 사법부사망''선관위 서버까'같은 내용의 현수막으로 가득했고

한국사 강사인 전한길씨를 비롯해 김병철 전 치안감,김근태 전 육군대장,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개그맨 김영민, 국민의힘 소속인 윤상현,장동혁 국회의원과 전국각지에서 KTX나 고속버스를 이용하거나 전세버스를 대여해 참석한 시민들로 주최측 추산 20만명이 참석하였다.

이선규 즐거운 교회목사(세이브 코리아 대전 공동 대회장)가 나라를 살리는 기도로 시작된 집회에서

윤상현 국회의원은 "이것은 자유민주주의를 위한 싸움이며, 대통령이 구속된 이 사태는, 자유주의와 법치주의를 무너뜨린 것"이며 "수사권이 없는 고위공직자 범죄수사처가 수사하고 영장을 발부한 것은, 불법이며 이를 바로잡고 자유민주주의를 수호하기 위해, 여러분들이 집회에 나온것을 알고있다"며"우리 조국 자유대한민국과 대통령을 지키기위해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다

청년발언에는 유튜브 노매드크리틱, 이대남의 우회전, 김민수 전 국민의힘 대변인, 탄핵을 반대하는 대한민국 청년들 모임의 권예영 대표등이 연사로 나섰다

권예영 대표는 "서울대,연세대,고려대,경북대가 탄핵반대 시국선언을 했고, 삼일절에는 전국 대학생 탄핵반대 시국선언이 예정되어있다. 스스로 깨닫고 일어난 청년들을 막을 수 없다. 우리는 끝까지 싸울 것이다"고 했다

권예영 대표에 이어 서울대,연세대,고려대,경북대,부산대 한동대 여섯 대학교 학생들도 연단에 올라 마이크를 잡았다

김동욱(서울대)씨는 "전국의 대학교에서 탄핵 반대 시국선언이 불꽃처럼 타오르고 있다 이제 남은 곳은 충청도다 카이스트 충남대 충북대도 이제 일어나라" 고 하였으며, 김태범(한동대)씨는 "헌법 재판관님들은, 헌법과 법률양심에 따른 판결을 해야 한다" 면서 "법을 공부하는 학생들에게 본을 보여달라"고 했다

집회 마지막 연사로 나선 한국사 강사 전한길씨는 "일제식민지배, 육이오 전쟁에도 멈추지 않았던 대한민국이, 삼권분립이 무너지고 이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도 무너질지 모른다는 위기감에 자리에 섰다"며 "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 취임후 178회에 달하는 대통령 퇴진 탄핵을 주장했고, 연속된 민주당의 탄핵으로 대통령도 없고 국무총리와 국방부 장관도 없는 초유의 사태에 직면했다. 윤석열 대통령이 탄핵된다면 국민혁명이 일어날것이고 탄핵을 인용한 재판관들은 제2의 을사오적으로 기록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집회에는 젊은 학생들과 가족들도 많이 참석하였는데 중학생이 되는 아들과 함께 집회에 참여한 주부는 "국민이 뽑은 대통령을 구속시키는 과정과 헌재 재판 과정에서 사법부가 편파적이라는 인상을 지울 수 없어 집회에 나섰다"고 말했다

CNB 국회방송 경남/울산 총괄본부장 박병찬 chan87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