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대규모 해양오염사고 시 신속하고 효율적인 방제조치 실행을 위해 포항시, 포항지방해양수산청, 해양환경공단 등 6개 기관, 단, 업체가 참가하여 지역방제대책본부 도상훈련을 4월 23일에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포항 Y항 인근 해상에서 400톤급 유조선과 1만톤급 화물선 충돌에 따른 다량의 기름이 유출되는 상황을 가상으로 진행하였으며, ▲방제전략 수립 ▲유출 및 확산방지 조치 ▲해상 및 해안방제 ▲방제 물자 보급계획 수립 ▲폐기물 처리 등 상황대응 절차에 대한 체계적인 훈련을 실시했다.

특히, 유출된 기름의 신속한 방제조치를 위해 각 대응부별 상황처리 임무를 수행하여 구성원의 임무를 명확히 이해하고 관련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것에 중점을 두었다. 또한, 우리지역에서 활동 중인 방제기술전문위원(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이 직접 훈련을 평가하여 방제조치 경험과 노하우를 전수하였다.
(퇴직공무원 사회공헌사업(인사혁신처 주관), 해양오염방제 전문성을 갖춘 퇴직 공무원을 적극 활용하여 국민이 체감할 수 있는 깨끗하고 안전한 바다를 만들기 위한 단위사업)

포항해양경찰서(서장 이근안)는 “대규모 해양오염 발생 시 방제대응체계를 구축하여 깨끗한 포항바다를 보전하기 위해 해양환경 피해를 최소화 하는데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말했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본부장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