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순천시의회 주최 공청회(도시계획조례개정안-풍력발전소 허가기준완화안)에서 공무원과 시민의 폭력다툼이 벌어졌다.

시민이 공무원을 살짝미는 과정이 있었다고 한다. 이후 공무원이 시민을 거세게 공격하는 모습이 찍혔다.

폭력은 시민들의 의사소통 통로가 막힐 때 발생하는 경우일것인데 시민들을 주인이 아닌 관리대상으로 여기기때문에 많은분들이 참석한 공청회 자리에서 이런 불상사가 일어난거 아닐까

물리력으로 폭력으로 욕설로 입틀막으로 제압하려는 자세는 왜 발생되는 것일까

독재사회에서는 시민들의 목소리를 들을 창구가 없어 결국 거리로 나설 수밖에 없었고, 경찰의 탄압에 맞서 돌과 화염병으로 대응할 수밖에 없엇다.

그러나, 민주정부는 시민의 말을 경청하고 정책에 반영했기에 폭력이 줄고 평화적 소통이 가능해졌다.

폭력의 원인은 권력이 대화를 거부하고 갈등을 조정하지 않은 채 힘으로 밀어붙이기 때문일것이다.

반대로 이재명 대통령님이 불법 계곡식당 문제에서 직접 사장님들을 만나 욕을 감수하며 대안을 제시했을 때, 오히려 그들이 나중에 지지로 화답한 사례가 이를 잘 보여주었다

광주무안공항 공청회처럼 갈등의 원인을 파악하고 이를 조정하려는 노력이 더욱더 필요 할것이다.

결국 순천의 갈등과 폭력의 뿌리는 시민의 목소리를 외면하는 데 있다고 밖에 생각되지 않을수 없다,

옛말에 신상필벌처럼 원칙에 충실한 밝은 순천시로 거듭나길 기대해 본다.

CNB국회방송 전국총괄본부장 김건우 oprus21@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