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시장 정기명)는 지난 1일, 추석 명절을 앞두고 시청 본관 후문에서 ‘청렴한 데이’ 청렴 실천 캠페인을 진행했다. 이번 행사에는 정기명 여수시장을 비롯해 공무원노동조합 간부와 시청 직원 등 약 30명이 참여했다.

이번 캠페인은 명절을 전후로 발생하기 쉬운 선물 및 금품 수수 등 부패 취약 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청렴하고 투명한 공직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여자들은 퇴근하는 직원들에게 청렴 홍보물과 안내문을 배부하며, “투명하고 공정한 행정을 실천하자”는 다짐을 함께 나눴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이날 행사에서 “청렴은 선택이 아닌 공직자의 기본이자 시민의 신뢰를 지키는 핵심 가치”라고 강조하며, “추석 명절을 계기로 모든 직원이 솔선수범해 청렴 문화를 정착시키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여수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캠페인은 단순한 홍보 활동에 그치지 않고, 실질적인 청렴 문화 정착을 목표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앞으로도 청렴교육 내실화, 부패 취약 분야 집중 관리, 청렴 서한문 발송 등 다양한 시책을 지속 추진해 청렴도 향상과 부패 방지에 힘쓸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공직자 모두가 청렴 의식을 생활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과 캠페인을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 ‘청렴한 데이’ 캠페인은 명절 전후 부패 발생 가능성을 줄이는 것은 물론, 시민과 공직자 모두가 청렴의 중요성을 되새기는 계기가 되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CNB국회방송 호남총괄본부장 오경태 okt079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