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장향교(전교 이방호)는 11월 25일 외국인 유학생 한빛동아리 학생들이 입교해 우리나라 전통문화 체험학습을 했다.
영산대학교 2025학년도 2학기 외국인 “유학생×한빛동아리”의 “버디 프로그램(Buddy program)” 계획에 의거 진행된 활동이다.

이날 김두호 국장의 강의로 시작된 프로그램은 한국 전통 학교(향교)와 효, 한국의 절에 대한 강의를 했다.
기장향교 인성예절교실 운영은 성인수(의전수석장의), 왕금자(여성수석장의), 김성원(여성 장의)가 예절교실 강사로 우리 한복 입는 법, 절하는 법, 전통놀이 체험 등의 시범을 보이며 외국인 학생들을 지도했다.

이어 교실(유림회관)에서 진행된 한춤 교육시간에는 하선주 강사가 강의한 우리나라 춤을 배우며 춤으로 한국 전통의 멋을 즐겼다.

특히 향교 명륜당 동편에 있는 감따기 체험에서는 감이 떨어질 때마다 신기해 하기도 하고 손뼉을 치며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했다.

영산대학교는 해마다 양산, 해운대 캠퍼스에서 웰니스 반과, 유학생들이 기장향교를 찾아 사서 등의 인문학 강좌와 우리나라 전통놀이 체험을 통한 현장학습을 하고 있다.
이날 향교 체험학습에는 키르키스탄, 우즈베키스탄, 베트남, 몽골, 중국 등지에서 유학을 온 학생들과 우리나라 학생들이 함께 어울려 국가간 언어의 장벽을 뛰어 넘으며 유익한 시간을 보냈다.

전통과 멋이 살아 있는 기장향교는 유교의 본질과 유림으로서의 자존감을 위해 늘 지역사회와 지역민, 그리고 세계에 기장향교와 유교문화를 알리고 있다.

김 두호 기자

CNB국회방송 경남/울산 총괄본부장 박병찬 chan8789@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