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NGO. 이렇게 많아었나, 대전에.. 황기수 기자 |
| 2011년 05월 18일(수) 07:55 |
화창한 토요일 주말 대전지역에서 사상 처음으로 NGO(비정부기구) 축제가 열렸으며, 시민이 참여하는 ‘대전 NGO 축제’는 14일 오전 9시 30분부터 대전시청과 시청광장 보라매공원에서 열렸다.
이번 행사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이상윤)가 주최하고 대전 NGO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모)가 주관했으며, 행사의 주제는 ‘깨어있는 시민의식, 소통과 화합의 대전’으로 염홍철 대전 시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100여개와 회원 1만 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준모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 보수와 진보단체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소통한 것이 가장 큰 의의다”라며 “시민 단체가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것도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염홍철 시장의 축사 후 국악가수 김보성양이 10시경 시청대강당에서 '배 띄워라,군밤타령' 등의 민요를 불렀으며, 이후 방송인 김미화씨가 10시 30분부터 시청대강당에서 ‘시대에 당당한 나로 살아가기’란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 날 토크쇼에 참석한 자원봉사 활동가 애재란(여,48)씨는 “김미화 씨를 긍정적으로 본 계기가 되었다며, 또한 지금 우리 나이대가 남편과 자식이 아닌 본인을 위해 투자해야 할 시기라고 느꼈으며 김미화씨처럼 조금 더 고차원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자원봉사연합회가 주최한 NGO 도전골든벨이 오후 2시경 대전시청 광장에서 열렸으며 경품으로 텔레비전 넷북 등을 증정해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했으며,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주최한 자전거대행진은 오후 3시경 시작해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 날 행진에 참여한 회사원 유병관(남,29)씨는 “자전거 동호회로 활동하는 회사동료 8명과 함께 같이 왔으며, 평소에도 자전거로 이 코스(보라매공원-계룡로-갑천-평송수련원-보라매공원 총13km)를 자주 다녀서 몸이 가뿐했다.
이런 의미 있는 축제를 대전시가 많이 마련했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면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하여, 이번 ‘대전 NGO 축제’에 참가한 100여개의 시민단체는 시청광장에 각자 부스를 설치해 준비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다음은 사무처장들과의 간단한인터뷰로, “녹색연합은 지역의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한 단체이며, 우리지역의 금강과 3대하천, 월평공원 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주요 활동으로는 금강시민활동, 어린이 블로그 기자단, 대기환경 모니터링 등이 있다.
6월에 열리는 ‘에코북 페스티벌’은 6월 1달간 계룡문고에서 열릴 예정이며 환경과 관련하여 읽을 만한 책을 전시하여, 시장, 교수, 환경단체로부터 읽을 만한 좋은 책을 추천받아 준비하고 있다.
“대전여민회는 여성의 삶을 질을 높이고 평등하게 사는 것을 돕는 단체이며,1000여명의 회원이 있는데 그 중 3분의 1이 남성이고, 마을카페 소모임 활동을 통해 회원들끼리 자주 만나서, 여성리더십강좌를 하는 등 배움의 기회를 나누고 있다.
오는 5월 19일부터 '시민 인문학과 통하다'라는 강좌를 둔산 도서관, 노은도서관, 중구평생학습센터에서 시작하였으며, 또한 자체적으로 만든 ‘보리와 밀'이라는 모임을 통해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고, 전통발효빵과 쿠키를 판매하는데 일부는 중촌동 마을기금으로 쓰고 있다.
“대전참여시민연대는 95년부터 시작한 단체이며, 지방자치권력에 대한 감시활동을 통해서 올바른 지역 시민의 삶을 제시하여, 사회적 약자도 적극적으로 활동 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고 있어서, 주민참여예산제에서는 지방자치의 예산을 감시한다.
최근에는 대전시자체예산 보조금이 얼마나 증량했는지 모니터링 하여, 시민들이 이런 행사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올해 중에 도시철도2호선 문제제의 토론회를 할 예정이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에서는 성평등관련 정치리더십과 의회의 정책 모니터를 갖으며, 여성회원은 300명 정도이고 그 중 30%가 남성이다.
지방자치아카데미 활동 등을 하고 있어, 대전 여성정치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시민벼룩시장은 갈마공원에서 열리며 4,5,6,9,10월 넷째 주 일요일 1시에 시작해서 5시까지 진행되며, 벼룩시장은 가을에 많으면 1000여명 정도 참여한다.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는 기부금으로 쓰이고 있어, 현재 교육강연으로 ‘민선 5기 1년, 여성 토론회’ 등을 준비 중이어서, 하반기에는 지방의회나 구의회 시의회 활동 모니터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수봉사단은 140명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봉사활동 시 모여서, 청소년과 아동을 위해 성인들이 봉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짜여져 있어서, 청소년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거나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올해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는 인디아 싯다르타 시슈 니케탄스쿨에 자원봉사를 가서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했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창립한 후 100년 가까이 이어온 단체이며, 인격훈련, 단결훈련, 민주시민훈련의 3대 수련을 하고 있어서, 청소년 회원을 받고 있으며 전국6개의 지부와 청소년회관, 자원봉사센터, 수련원 등 15개 청소년 시설을 운영중이다.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에 참석 할 예정이며,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방관자가 아니라 교육현안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며, 학생 장학금을 5년째 지원하고 있으며, 2009년 2800만 원 정도 였고 초등학생 무상급식 역시 지원한다.
교복 공동구매와 관련하여 교육청에 문제제기 했고 대전지역 중학교 50%이상이 교복을 공동구매 하는데 성공하여, 현재 단체의 회원은 2000여명 정도이며 교원평가제, 우리 자녀 바로 알기 운동등을 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교육현장에서 평교사로 훌륭하신 분들을 5명 정도 선정하여 참스승으로 표창하는 행사 등을 마련할 계획; “특공동지회 재난구조협회는 특전사를 전역한 예비역들로 구성되었다.
1980년에 시작해 30년 째 활동하고 있어, 지진이나 홍수가 날 경우에 주로 활동하며, 평소에는 대청댐에 가서 정화활동을 하거나 금강에 방문해 정화를 하는 활동을 해서, 작년 겨울에 폭설이 났을 때는 농촌으로 가서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는 작업을 했다.
평소 생업에 종사하다가 재해가 발생했을 겨우 비상연락망을 통해 모이며, 이번 달 29일에는 대청댐 수질정화활동을 신상교 밑에서 할 예정이라서, 시민들마다 축제 참여 후 느낀바 각기 달라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대전에 이렇게 많은 시민단체가 있는 줄 미처 몰랐으며,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사후 장기기증을 하겠다는 서약서를 써서,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한 시민은 “처음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별로 없으며, 물어봤는데 적극적으로 대답해 주는 사람들도 없어서, 봉사활동점수만 따려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초중고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봉사활동 4점 때문에 행사자체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NGO와 관련된 부스 행사는 5시에 마감되었으며 시민화합축제가 오후 7시 시청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신계행, 해바라기, 대전하모니연주단, 조관후 등이 출연했다.
황기수 기자
이번 행사는 대전사랑시민협의회(회장 이상윤)가 주최하고 대전 NGO축제 추진위원회(위원장 김준모)가 주관했으며, 행사의 주제는 ‘깨어있는 시민의식, 소통과 화합의 대전’으로 염홍철 대전 시장을 비롯한 시민단체 100여개와 회원 1만 여명이 참석했다.
행사를 기획한 김준모 추진위원장은 “이번 축제에 보수와 진보단체 모두가 참여하여 함께 소통한 것이 가장 큰 의의다”라며 “시민 단체가 자발적으로 준비하고 대전시가 후원한 것도 큰 자랑”이라고 말했다.
염홍철 시장의 축사 후 국악가수 김보성양이 10시경 시청대강당에서 '배 띄워라,군밤타령' 등의 민요를 불렀으며, 이후 방송인 김미화씨가 10시 30분부터 시청대강당에서 ‘시대에 당당한 나로 살아가기’란 주제로 토크쇼를 진행했다.
이 날 토크쇼에 참석한 자원봉사 활동가 애재란(여,48)씨는 “김미화 씨를 긍정적으로 본 계기가 되었다며, 또한 지금 우리 나이대가 남편과 자식이 아닌 본인을 위해 투자해야 할 시기라고 느꼈으며 김미화씨처럼 조금 더 고차원적인 봉사활동을 하고 싶다.
자원봉사연합회가 주최한 NGO 도전골든벨이 오후 2시경 대전시청 광장에서 열렸으며 경품으로 텔레비전 넷북 등을 증정해 시민들의 호응을 유도했으며,대전사랑시민협의회가 주최한 자전거대행진은 오후 3시경 시작해 100여명의 시민이 참여했다.
이 날 행진에 참여한 회사원 유병관(남,29)씨는 “자전거 동호회로 활동하는 회사동료 8명과 함께 같이 왔으며, 평소에도 자전거로 이 코스(보라매공원-계룡로-갑천-평송수련원-보라매공원 총13km)를 자주 다녀서 몸이 가뿐했다.
이런 의미 있는 축제를 대전시가 많이 마련했으면 좋겠고 내년에도 기회가 있으면 참가할 계획”이라고 말하여, 이번 ‘대전 NGO 축제’에 참가한 100여개의 시민단체는 시청광장에 각자 부스를 설치해 준비한 프로그램 등을 선보이며 시민들의 참여와 관심을 유도했다.
다음은 사무처장들과의 간단한인터뷰로, “녹색연합은 지역의 생태환경을 지키기 위한 단체이며, 우리지역의 금강과 3대하천, 월평공원 등을 지키기 위해 노력하고 있어서, 주요 활동으로는 금강시민활동, 어린이 블로그 기자단, 대기환경 모니터링 등이 있다.
6월에 열리는 ‘에코북 페스티벌’은 6월 1달간 계룡문고에서 열릴 예정이며 환경과 관련하여 읽을 만한 책을 전시하여, 시장, 교수, 환경단체로부터 읽을 만한 좋은 책을 추천받아 준비하고 있다.
“대전여민회는 여성의 삶을 질을 높이고 평등하게 사는 것을 돕는 단체이며,1000여명의 회원이 있는데 그 중 3분의 1이 남성이고, 마을카페 소모임 활동을 통해 회원들끼리 자주 만나서, 여성리더십강좌를 하는 등 배움의 기회를 나누고 있다.
오는 5월 19일부터 '시민 인문학과 통하다'라는 강좌를 둔산 도서관, 노은도서관, 중구평생학습센터에서 시작하였으며, 또한 자체적으로 만든 ‘보리와 밀'이라는 모임을 통해 여성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하고 있고, 전통발효빵과 쿠키를 판매하는데 일부는 중촌동 마을기금으로 쓰고 있다.
“대전참여시민연대는 95년부터 시작한 단체이며, 지방자치권력에 대한 감시활동을 통해서 올바른 지역 시민의 삶을 제시하여, 사회적 약자도 적극적으로 활동 할 수 있는 사회를 꿈꾸고 있어서, 주민참여예산제에서는 지방자치의 예산을 감시한다.
최근에는 대전시자체예산 보조금이 얼마나 증량했는지 모니터링 하여, 시민들이 이런 행사에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졌으면 좋겠고, 올해 중에 도시철도2호선 문제제의 토론회를 할 예정이다.”
“대전여성정치네트워크에서는 성평등관련 정치리더십과 의회의 정책 모니터를 갖으며, 여성회원은 300명 정도이고 그 중 30%가 남성이다.
지방자치아카데미 활동 등을 하고 있어, 대전 여성정치네트워크에서 주최하는 시민벼룩시장은 갈마공원에서 열리며 4,5,6,9,10월 넷째 주 일요일 1시에 시작해서 5시까지 진행되며, 벼룩시장은 가을에 많으면 1000여명 정도 참여한다.
자발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일부는 기부금으로 쓰이고 있어, 현재 교육강연으로 ‘민선 5기 1년, 여성 토론회’ 등을 준비 중이어서, 하반기에는 지방의회나 구의회 시의회 활동 모니터등을 계획하고 있다.
“경수봉사단은 140명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되어 있으며 평소에는 생업에 종사하다가 봉사활동 시 모여서, 청소년과 아동을 위해 성인들이 봉사하는 프로그램으로 주로 짜여져 있어서, 청소년들에게 급식비를 지원하거나 교육기회를 제공하며 올해 3월 26일부터 4월 1일까지는 인디아 싯다르타 시슈 니케탄스쿨에 자원봉사를 가서 학생들의 교육을 지원했다.
“흥사단은 도산 안창호 선생이 1913년 창립한 후 100년 가까이 이어온 단체이며, 인격훈련, 단결훈련, 민주시민훈련의 3대 수련을 하고 있어서, 청소년 회원을 받고 있으며 전국6개의 지부와 청소년회관, 자원봉사센터, 수련원 등 15개 청소년 시설을 운영중이다.
5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열리는 대전컨벤션센터 대한민국청소년 박람회에 참석 할 예정이며, “학부모들이 학생들의 방관자가 아니라 교육현안에 관심을 갖게 하기 위해 노력하는 단체이며, 학생 장학금을 5년째 지원하고 있으며, 2009년 2800만 원 정도 였고 초등학생 무상급식 역시 지원한다.
교복 공동구매와 관련하여 교육청에 문제제기 했고 대전지역 중학교 50%이상이 교복을 공동구매 하는데 성공하여, 현재 단체의 회원은 2000여명 정도이며 교원평가제, 우리 자녀 바로 알기 운동등을 하고 있으며, 올해 안에 교육현장에서 평교사로 훌륭하신 분들을 5명 정도 선정하여 참스승으로 표창하는 행사 등을 마련할 계획; “특공동지회 재난구조협회는 특전사를 전역한 예비역들로 구성되었다.
1980년에 시작해 30년 째 활동하고 있어, 지진이나 홍수가 날 경우에 주로 활동하며, 평소에는 대청댐에 가서 정화활동을 하거나 금강에 방문해 정화를 하는 활동을 해서, 작년 겨울에 폭설이 났을 때는 농촌으로 가서 비닐하우스를 복구하는 작업을 했다.
평소 생업에 종사하다가 재해가 발생했을 겨우 비상연락망을 통해 모이며, 이번 달 29일에는 대청댐 수질정화활동을 신상교 밑에서 할 예정이라서, 시민들마다 축제 참여 후 느낀바 각기 달라 행사에 참여한 한 시민은 “대전에 이렇게 많은 시민단체가 있는 줄 미처 몰랐으며, 사랑의 장기기증운동본부에서 사후 장기기증을 하겠다는 서약서를 써서, 나름대로 고민을 많이 했는데 의미 있는 시간이었다.”라고 말했다.
반면에 한 시민은 “처음에 기대를 많이 하고 왔는데 생각보다 내용이 별로 없으며, 물어봤는데 적극적으로 대답해 주는 사람들도 없어서, 봉사활동점수만 따려고 온 사람들이 많아서 그런 것 같다며, 초중고 학생들에게 주어지는 봉사활동 4점 때문에 행사자체의 본질이 흐려지지 않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각 NGO와 관련된 부스 행사는 5시에 마감되었으며 시민화합축제가 오후 7시 시청광장에서 진행되었으며, 이날 행사에는 신계행, 해바라기, 대전하모니연주단, 조관후 등이 출연했다.
황기수 기자
황기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