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본부장:김용수)가 20~30대 농업인 및 창업농들에게 농지구입자금 및 농지임대지원을 통해 후계농업인 육성사업이 빠르게 정착하고 있다고 14일 밝혔다.

이 사업은 고령화되고 있는 농촌에 활력을 불어넣고, 일정 요건을 갖춘 2030세대 후계농업인을 선정해 영농구축기반을 지원한다는 취지로 농어촌공사에서 올해 처음으로 시행하는 사업이다.

14일 농촌공사 경북지역본부에 따르면 올해 역점사업으로 추진중인 ‘2030세대 젊은 후계농업인 육성사업’이 빠르게 정착되고 있는 바람에 영농기반이 취약한 젊은 농업인에게 좋은 기회가 되고 있다는 것이다.

지난 2월말 1차로 경북지역 43명을 비롯해 전국에서 627명의 후계농업인이 선정됐다. 특히 이들은 자신의 영농계획에 따라 향후 5년간 연리 2%, 30년 균등분활상환 조건으로 5ha까지 농지구입자금을 지원 받을 수 있다.

또한 공사에서 소유한 농지 및 임대차. 임대수탁농지를 장기로 빌려 영농목적으로 경영할 수 있도록 우선 지원해 준다.

이처럼 후계농업인 육성사업에 대한 인기가 높아짐에따라 농촌공사 경북지역본부는 2차로 오는 22일까지 추가신청을 받아 29일께 대상자를 선정 발표할 계획이다.

신청자격은 만20세부터 39세 이하인 자로 창업농, 후계농, 일반농업인 또는 농업경영을 원하는 사람이다. 단, 농지소유면적이 3ha를 초과하거나 농외소득이 3,700만원을 초과하는 경우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김용수 농어촌공사 경북지역본부장는 “올해부터 2030세대 젊은 후계농육성사업을 역점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며“영농기반이 취약한 젊은 농업인들에게 농촌에 정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농촌미래와 경쟁력을 책임지는 원동력이 될 것이다.”고 강조했다.

경북취재본부 / 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