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이영우)은 학교급식시설의 효율적인 관리와 지원을 위해 직접 조리를 하는 도내 731개 학교 급식소를 대상으로 관리카드시스템을 구축, 이달부터 운영키로 했다.

특히 급식시설관리카드에는 급식시설기본현황을 비롯해 조리실 인력, 급식내용, 연도별 급식관련 투자예산, 노후시설현황, 식당, 조리실 사진 등을 제공 한다는 것.

이에따라 학교를 직접 찾아가지 않고서도 도내 23개 시.군에 있는 731개 학교급식 조리학교 현황을 한눈에 파악할 수 있게 됐다.

앞으로 이 급식시설관리카드를 통해 급식시설 현대화 5개년 계획 추진과 노후시설개선, 노후급식기구교체 등의 지원 대상학교 선정 및 예산편성의 기초자료로 활용이 가능하다.

아울러 각종 계획수립, 보고서 작성시 학교에 자료요구를 하지 않아 업무효율화는 물론 교직직원 업무경감 및 공문서 감축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급식관련 예산이 특정지역이나 학교에 과잉투자 되거나 누락되는 사례를 방지할 수 있어 예산지원의 적정성과 투명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백만흠 경북도교육청 체육건강과장은 “경북은 타 시.도에 비해 넓은 지역에 많은 학교가 분포돼 있어 급식시설 현황을 파악하고 관리. 지원하는 것이 현실적으로 어려움이 많았다.”며“앞으로는 클릭한번으로 학교의 현황을 파악할 수 있게됐다.”고 말했다.


경북취재본부/조덕이 기자

조덕이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