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석호(영덕ㆍ영양ㆍ봉화ㆍ울진, 재선)의원이 22일 오후 2시, 경북도당 대강당에서 열린 새누리당 경북도당위원장 이ㆍ취임식에서 신임 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하고 대선 승리를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새누리당 경북도당은 이에앞서 이날 오전 11시, 운영위원회를 열고 운영위원 만장일치로 강석호 의원을 신임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추대, 선출했다.

이날 신임 경북도당위원장으로 취임한 강석호 의원은 "대선 승리를 위해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당원들과 함께 12월 대선에서 승리해 경북의 영광을 이어 가겠다"고 취임 소감을 밝혔다.

또, 강 의원은 "아직 남아 있다고 볼 수 있는 경북지역 의원들의 계파를 없애고 화합하고 결집하는 모습으로 정권 재창출에 기여하겠다"면서 "특히 낙후된 경북지역 발전을 위해 지역 현안 사업들이 대선 공약에 포함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강석호 의원은 지난 18대 총선에서 경북 영덕ㆍ영양ㆍ봉화ㆍ울진선거구 초선의원으로 국회에 입성한 뒤, 지난 4월 총선에서 김중권 전 김대중 대통령 비서실장을 압도적 표차로 누르고 재선 고지를 거머쥐었다.

강 의원은 초선 의원으로 국회 농림수산식품위원회 간사를 맡아 날카로운 대정부 질의 등을 통해 농림수산 분야 정책을 정립하는데 두각을 보였으며, 한국여성유권자연맹으로부터 경북 지역 의원으로서는 유일하게 '2011 자랑스러운 국회의원 상'을 수상하는 등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특히, 십 수 년 째 표류하던 36호 국도 조기 개통을 위한 물꼬를 트는 등 낙후된 지역구의 현안 문제 해결에 앞장 서 왔다는 평가이다.

이같은 소식이 알려지자 울진, 영덕 등 지역구 주민들은 강석호 의원의 경북도당위원장 취임을 크게 반기는 분위기이다.

이날 있은 경북도당위원장 이ㆍ취임식에는 김관용 경북도지사를 비롯 새누리당 당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경북도당위원장 직을 이임한 최경환(경산시ㆍ청도군)의원은 박근혜 대선 경선 캠프 공보담당본부장을 맡을 것으로 알려졌다.


동부취재본부 / 김건우 기자.

김건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