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예술회관은 지난 2월 교육청 특수 분야 연수기관으로 지정돼, '청소년 합창 지휘연수(주1회 / 30시간)'와 '알기 쉽고 재미난 클래식 음악(1회차-4월, 2회차-5월 / 15시간)' 등의 프로그램으로 초. 중등 교사에게 교원 직무연수를 운영했다.

청소년 합창 전문 지휘자가 될 수 있도록 도움을 주는 '청소년 합창 지휘연수'는 대구시립소년소녀합창단 이재준 지휘자 및 대구시립합창단 박영호 지휘자 등 분야별 전공강사가 지도를 맡았다.

고전에서 현대 음악에 이르는 음악교육을 펼치는 '알기 쉽고 재미난 클래식 음악'은 음악칼럼니스트 최영애 강사의 쉽고 친절한 강의와 매 수업마다 다양한 장르의 실내악 전문 연주자들을 초빙, 실제 연주를 곁들여 문화예술에 대한 이해를 도왔다.

매 강좌마다 정원(40명)을 꽉 채운 강의는 바쁜 일정 속에서도 새로운 배움을 지향하는 선생님의 의지와 열의가 가득했다.

교원연수를 수강한 한 학교 선생님은 “예술을 만들지는 못하지만 예술을 향유하고 소비할 수 있는 계기가 된 것 같아서 행복하다...그리고 알찬 강의 내용에 혹하고 전문 강사진의 열정에 감탄했으며 내 삶 또한 갈고 닦아야겠다는 각오를 다지게 됐다.”고 밝혔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박재환 관장은 “교육과 문화예술을 접목한 교원 직무연수 프로그램으로 청소년에게 꿈과 희망을 가르치는 교원이 감성과 지성을 충전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2년 하반기에도 교원 직무연수는 진행될 예정이며, 상세 일정은 대구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에서 9월부터 확인할 수 있다.

한편 교원 직무연수 수강 신청자에게는 대구시립예술단 정기공연 최대 30%할인의 특전이 부여된다.


대구 / 노인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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